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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문명5 등장…전용시나리오는 '임진왜란'



전략시물레이션게임 '시드마이어 문명5'에 등장할 한국인 지도자는 세종대왕이 맞았다.

2K게임즈는 한국시각으로 9일 "오는 11일 대한민국 시나리오를 추가한 문명5의 새로운 다운로드콘텐츠(DLC)를 공개한다"라며 자세한 내용과 함께 관련 동영상을 미리 공개했다.

문명5의 대한민국 지도자는 사전 유출됐던 대로 세종대왕이다. 2K게임즈 측은 세종대왕을 "조선의 4대 임금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한국 역사상 최고의 군주라 여겨지고 있다"라며 "백성의 복지,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으며, 한글을 창제했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반영하듯 종족 특성으로 '집현전'이 반영됐다. 위인 수에 비례해 과학력이 증가하고, 불가사의 개수에 따라 기술발전 부스터 효과를 볼 수 있다. 특성 유닛은 거북선과 화차(신기전)다.



전용 시나리오는 임진왜란이다. 세종대왕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침략에 맞서 중국과 일본을 무너뜨리고 아시아를 통일한다는 내용이다. 게이머들은 조선, 명, 청, 일본 중 한 나라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의병 개념을 도입해 점령당한 도시마다 새로운 유닛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한국 문명은 모든 도시가 점령당해도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네티즌들은 "게임 구성이 마음에 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종족 특성과 유닛이 마음에 든다", "문명에서 드디어 한국이 제대로 표현되는 것 같아 기쁘다", "우리나라 관심사를 잘 알고 있는 듯하다"라며 관심을 표했다.




기사출처 :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ahh&id=626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