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태라면 진보는 경기동부가 확고한 주류로 자리잡을 듯 해보입니다.
- 작성일
- 12-04-11 21:58
1. PD들은 당대회에서 민주연립정부를 하지 않기로하는 선거전략을 짜는 등 자충수를 뒀고,
(덕분에 노심조 튀어 나갔죠. 물론 당대회 뜻대로 하기로 했다가 말바꾼 그들이 1차적 책임이지만.)
2. 인천연합과 울산연합은 수장들이 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남구갑에서 민주당 윤관석을 빼줬는데 갑자기 중앙당이 시켜 지역구 바뀌어서 어려웠던 그가 남동을에 가서 당선되기 직전입니다. 아마 윤관석이 남구갑에 그대로 나왔다면 새누리 홍일표 꺽었을겁니다. 협박질이나 하던 김성진으로는 어렵겠지요. 울산연합 김창현도 조승수 지역구까지 털어먹었는데 정작 본선에서는 어려운 지점을 드러냅니다.)
의회에 경기동부 및 그쪽과 친한 인사들이 주로 포진되게 되었고 이 흐름은 꽤 오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들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들이 진보판에서의 승자죠. 그게 싫으면 진보판을 떠나던가 해야할테고.
이후에 그들은 대선연대를 통해서 입각까지도 하겠지요.
비난할 것은 비난해야겠지만서도 진보진영내 패배자들(?)도 그 원인을 찾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냥 우리가 옳았고 저들은 나쁘다고 할게 아니라 말이죠.
당위성 토론 그 이상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매번 총선마다 당이 해산되겠죠.
입맛이 써도 배울 것, 반성할 것, 전략적으로 수정해야할 것 등을 찾아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