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갔는데 '도지삽니다' 에피를 들었다능...
- 작성일
- 12-01-03 15:06
옆동네에도 쓴 글인디... 여튼...
토욜 아침에 대한민국의 지붕(^_^) 관악산으로 등산을 갔는데, 혼자 가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게 귀에 잘 들어오더군요. 낯선 사람들 얘기하는데 지나가면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얘기를 세 번이나 들었군요.
폭포라고 하기는 그렇기는 한데, 여튼 물이 얼어서 나름 빙벽처럼 세워진 곳에서 여러 명의 일행
중 한 명이 아이젠만 믿고 거기를 올라가니 다른 사람들이 말립니다.
A: '야, 위험해. 다쳐.'
B: '너 그러다 자빠지면 119에 실려간단 말이야.'
C: '119에 전화걸 때는 '도지삽니다'라고 해야지?'
B: '아니지. 여기는 서울이니까 '박원순 시장입니다' 해야지'
터져나오는 박장 대소...
내려올 때에는 한 명이 다른 사람에게 '정봉주와 김문수 통화 버전 들어봤어? 그게 나꼼수에서...'
아마 봉도사의 육두문자가 섞인 그 버전인 모양입니다.
서울대 공학관 근처에서는 여학생이 남친에게 '조인성 발리에서의 통화장면이랑 김문수 통화랑
섞어서...'
얼마전 옆동네 최다 추천에도 올라온, 조인성의 울음참는 연기와 김문수의 통화가 믹스된 그 영상 얘기겠져.
큰 화제와 (비)웃음을 자아내신 도지사님...
from m.boxweb.net
토욜 아침에 대한민국의 지붕(^_^) 관악산으로 등산을 갔는데, 혼자 가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게 귀에 잘 들어오더군요. 낯선 사람들 얘기하는데 지나가면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얘기를 세 번이나 들었군요.
폭포라고 하기는 그렇기는 한데, 여튼 물이 얼어서 나름 빙벽처럼 세워진 곳에서 여러 명의 일행
중 한 명이 아이젠만 믿고 거기를 올라가니 다른 사람들이 말립니다.
A: '야, 위험해. 다쳐.'
B: '너 그러다 자빠지면 119에 실려간단 말이야.'
C: '119에 전화걸 때는 '도지삽니다'라고 해야지?'
B: '아니지. 여기는 서울이니까 '박원순 시장입니다' 해야지'
터져나오는 박장 대소...
내려올 때에는 한 명이 다른 사람에게 '정봉주와 김문수 통화 버전 들어봤어? 그게 나꼼수에서...'
아마 봉도사의 육두문자가 섞인 그 버전인 모양입니다.
서울대 공학관 근처에서는 여학생이 남친에게 '조인성 발리에서의 통화장면이랑 김문수 통화랑
섞어서...'
얼마전 옆동네 최다 추천에도 올라온, 조인성의 울음참는 연기와 김문수의 통화가 믹스된 그 영상 얘기겠져.
큰 화제와 (비)웃음을 자아내신 도지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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