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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인데 헌책으로 나와 있어스리 인터넷 헌책방에서 구입했답니다. (요즘은 헌책 가격도 만만하지 않네요)

    

  

 

<젠더 프리즘>은 문학평론가 김미현씨의 비평집입니다. '몸·환상·가족·대중성·섹슈얼리티·동성애·근대성·여성 이미지·성장·남성성·동물성·윤리 등 젠더를 둘러싼 열두 가지 키워드를 통해 한국 문학의 흐름을 살펴본다'는 소개 글에 혹해서 구입했습니다.


김현 이후 최고의 문학 평론가라는 신형철의 비평집 <몰락의 에티카>를 읽어 본 사람이라면 그의 산문집 <느낌의 공동체>를 당연히 구입해야겠지요.

슬라보예 지젝의 책은 정말 끊임없이 번역되고 있네요. 이번에는 독일 관념론의 헤겔, 셀링, 피히테의 철학에 대해서 다루는 <신화, 광기 그리고 웃음>이 출간되었습니다. 마르쿠스 가브리엘과 공저입니다.

자크 랑시에르의 책도 이번에 출간된 <역사의 이름들>까지 치면 여섯권이나 국내에 선보이네요. 책을 받아서 읽어봐야 알겠지만 이 책은 아직 번역이 안된 <프롤레타리아들의 밤>과 유기적 관계가 있나 봅니다. 

그리고 루돌프 아른하임의 <중심의 힘>을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절판된 책인데 회화, 조각, 건축에서의 시각적 구도가 가지는 의미를 탐구하는 책입니다. 에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정말 좋은 가격으로 구입했네요.


아래는 헌책으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