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연대... 실패의 원인...
- 작성일
- 12-04-12 11:44
1.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렸다...
몇 차례의 보궐 선거를 통해... 야권 연대 후보가 되면...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 반복된 결과...
연대하는 야권들은... 본선보다... 예선에 더욱 집중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봅니다...
이는... 우선적으로... 연대 과정 자체가... 늦어지는 문제점을 만들었고...
또한, 연대 과정의 갈등을 낳아... 본선에서의 파괴력을 떨어뜨리는 주된 이유가 되었습니다...
2. 반MB심판(?)... 결국에는 내 밥그릇(!) 찾기...
저는 자기 밥그릇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 또한, 그것이 정치력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대 과정에서... 그 밥그릇... 즉, 계파 지분 찾기에 매몰된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음을 부인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승리에 대한 성급한 확신은... 승리 이후를 고민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그들은 <생존>이 아닌... 계파 분배를 얻어진 국회의원들을 통한... 대선이라는 2차전을 생각하였습니다...
- 통합진보당의 경우에는... 대선보다는... 그 후의 당내 정치라고 할 수 있겠지요...
3. 도대체, 왜 한명숙인가?...
그녀가... 서울 시장 후보가 될 때도... 이해가 되지 않았고...
그녀가... 민주통합당의 대표가 될 때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 지난 대표 경선에서... 한명숙, 문성근등을 1, 2위로 당선시킨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할 뿐입니다...
총선 선거 관리... 그리고, 대선 후보 선출이라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야권 제1당의 대표를 맡은 사람의 정치력... ㅡ.ㅡ...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킬 힘도 없었고... 갈등을 조정할 만한 능력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박근혜와 달리... 선거 시기 그녀의 지지 유세는... 득표력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 아니, 가끔 발생한 삽질은... 상당한 감표 요인이 되기도 했다고 봅니다...
과연, 한명숙이... 다음 대선 후보 경선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을까요?... 전 어렵다고 봅니다...
4. 김용민...
반MB를 이끌어낼 동력에 해당할 만한... 이슈들은... 이미 <상수>로 존재하던 것들이었으며...
또한, 박근혜호의 출범으로 인해... 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용민의 막말>은... 휘발성과 폭발성이 매우 강한 성격을 갖고 있었습니다...
새누리당과 달리... 총선의 선장이 득표력에 끼치는 상황이 매우 적었던... 민주통합당에게...
김용민은... 민주통합당을 상징하는 인물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된 셈이었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