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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시민사회 단체라 지칭하는 단체들의 실체가 뭡니까? 누굽니까? 시민사회단체는 정치적으로 하나의 계층으로 나눌 수 없습니다. 극우에서 극좌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으며 사회의 공익을 위해 노력하는 곳입니다. 환경단체만 해도 극좌에서 극우까지 다양하고 극우, 극좌 단체는 민주당에 관심조차 없습니다. 도대체 민주당의 영역을 위협하는 단체가 어딥니까. 엄한 다른 시민단체까지 깍아 내리지 말고 딱 꼬집어 얘기해주세요.


2. 정당과 시민사회 단체가 뚜렷히 구분되는 겁니까. 시민단체하다 정치인으로 가고, 정치인하다 시민단체 활동하는 사람 허다 합니다. 특히나 시민단체는 정치인 경력의 시작점인 경우가 많으며 정치인의 정치적 우군 혹은 배경이 됩니다. 그리고 정치인들 한다리씩 걸쳐 있습니다. 이력에 시민단체 이사 자리 하나 없는 정치인 있습니까? 또 시민단체에 있는 사람 중 당원인 사람도 많습니다.

3. 마지막으로 대립되지 않는 두 영역을 대립시켜 민주당 고유의 영역을 설정하는 것 같은데, 정치란게 그런 겁니까. 정치인만 하는 것? 우호적 시민단체를 우군으로 만들 정치력 조차 없는 것이 민주당의 한계인 것이지 구체적으로 실존하지도 않는 '시민 단체'를, 허수아비를 만들어 까는 건 왜 그런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