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인지 아들인지...
- 작성일
- 12-02-05 19:42
고딩 때 동기 중에 5대 독자가 있었습니다. ㅎ...
우리 모두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전설의 고향이 여기에 있구나.'
'넌, 죽겠네라는 말도 못하지?' 하면서 놀라워하기도 하고 놀리기도 했는데...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딱히 연락 안하고 지내다가 19년만에 페북에서 친구 추천 뜨길래
연결해놓았는데, 얼마 전에 그녀석 애들 사진이 뜨는군요.
둘이네요.
근데...
처음에 농담삼아 치려고 했던 게 '오... 6대 독자는 아니네...' 하려다 보니...
자세히 보니 둘째의 옷이 여자 스타일 같다는 생각이... 얼굴을 보면 아직 애이다 보니 '남자애인가 싶고...'
농담 잘못 쳤다가는 애들 외모에 대한 상처가 될 거 같고, 아니 뻔히 사진 보면서 '아들이냐 딸이냐' 이러기도 뭐하고...
농담 함부로 못치겠네...
p.s. 인지를 못했는데 조선왕조 막판에 순조-효명세자-헌종 얘네들이 3대 독자더군요. 조선시대 초기에는 자식이 너무
많아 문제였던 거 같은데 후대로 갈수록 정비 소생도 줄고 (선조가 처음으로 대군(정비 소생의 적자)이 아닌데 왕이 됐다죠)
나중에는 아들 자체가 귀해지니... 아, 문종과 단종의 아들 귀함 혹은 사도세자의 많은 아들을 보면 경향은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우리 모두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전설의 고향이 여기에 있구나.'
'넌, 죽겠네라는 말도 못하지?' 하면서 놀라워하기도 하고 놀리기도 했는데...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딱히 연락 안하고 지내다가 19년만에 페북에서 친구 추천 뜨길래
연결해놓았는데, 얼마 전에 그녀석 애들 사진이 뜨는군요.
둘이네요.
근데...
처음에 농담삼아 치려고 했던 게 '오... 6대 독자는 아니네...' 하려다 보니...
자세히 보니 둘째의 옷이 여자 스타일 같다는 생각이... 얼굴을 보면 아직 애이다 보니 '남자애인가 싶고...'
농담 잘못 쳤다가는 애들 외모에 대한 상처가 될 거 같고, 아니 뻔히 사진 보면서 '아들이냐 딸이냐' 이러기도 뭐하고...
농담 함부로 못치겠네...
p.s. 인지를 못했는데 조선왕조 막판에 순조-효명세자-헌종 얘네들이 3대 독자더군요. 조선시대 초기에는 자식이 너무
많아 문제였던 거 같은데 후대로 갈수록 정비 소생도 줄고 (선조가 처음으로 대군(정비 소생의 적자)이 아닌데 왕이 됐다죠)
나중에는 아들 자체가 귀해지니... 아, 문종과 단종의 아들 귀함 혹은 사도세자의 많은 아들을 보면 경향은 아닌 거 같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