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미연준은행이야기가 나와서..
- 작성일
- 11-11-05 00:25
통계호님이 좀 음모론적 관점에서 쓴 글에서 앙겔님이 반론을 하는 모양새였던 것 같은데요.
사실 금융자본과 관련된 음모론에서 FRB의 성격문제는 가장 핵심적인 이슈입니다.
과연 FRB가 민영은행인가 국영은행인가에서부터 시작되는 그 논쟁..
음모론을 배격하는 분들은 FRB의 이사진의 일부가 국가에 의해서 선출된다는 점을 들어서 국영은행이라고 주장합니다.
앙겔님이 퍼오신 글을 다시 퍼와봅니다.
"연준이 정부기관이냐, 민간기업이냐에 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많다. 이러한 논쟁때문에 음모가 있다는 내용의 '엉터리'문헌들이 많이 출판되었다. 연준의 이사회 Board of Governors (이하 BOG라 함)는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상원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이는 분명히 한 정부 기관이다.
논쟁의 발생 근거는 12개의 연방준비은행들이 모두 연방법에 의거한 법인으로서 각각 주주들과 이사들과 총재가 있기 때문이다. 각 연방준비은행의 주주들은 그 지역의 가맹은행이며, 이들은 9명의 이사 중 6명을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나머지 3명의 이사는 연준의 BOG가 임명한다. 각 가맹은행들은 연방준비은행 자본금 및 잉여금의 3%에 해당되는만큼의 주식을 구입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명목적으로는 연방준비은행들은 민간 소유이다. 그러나 연방준비은행 주식에 대한 배당금은 6%로 제한되어 있다. 그 소득의 비용 초과분은 재무성으로 귀속된다.(1989년엔 그 규모가 200억 달러에 달하였다).
여기서 국영은행이라는 주요한 근거는 연준의이사회중 "한" 은행인 워싱턴의 은행에 7명의 이사를 임명할수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연준에서 가장 핵심적인 은행은 워싱턴에 있는 은행이라기보다는 나머지 12개의 지역연방은행중 하나인 뉴욕에 있는 연방은행입니다. 그런데 뉴욕에 있는 연방은행의 지분을 보면 록펠러와 쿤롭사의 뉴욕 내셔널시티은행, J.P. 모건의 퍼스트내셔널은행, 폴 와버그의 뉴욕 내셔널상업은행, 로스차일드가문의 하노버은행, 체이스은행, 케미컬은행,등 6개 민간은행이 지분의 53%를 가지고있다고 합니다. (<화폐전쟁> 쑹홍빙 134~5쪽참조) 그리고 연방자문위원회라는 조직이 또 있어서 매년 워싱턴에서 연준은행이사들에게 각종 "건의"를 한다고 합니다. 모건 같은 은행가가 연방준비은행이사들을 만나는데 이들이 미국내 약 63개 회사의 이사를 겸하는 모건같은 거물이 제안하는 "건의"를 무시하기 힘들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죠. 중앙연방은행이사들에게 뿐만아니라 모건이나 록펠러의 경우 대통령당선에도 큰 재정적 도움을 주는 사람이란 점도 잊어서는 않되겠죠? 때문에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는 7명의 워싱턴 연방은행이사들의 인사에도 당연히 모건이나 록펠러같은 월가의 거물들의 취향?이고려될 수밖에 없겠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중앙의 연방은행이사들의 임기는 무려 14년이라고 합니다. 대통령에 의해서 임명되는데 대통령보다 더 임기가 길다? 그리고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임기에는 사실상 제한이 없습니다. 대통령은 단지 연임을 승인하는 역할만 할 뿐이지 대통령에 의해서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이런 식입니다. 결국 연방준비은행에서 워싱턴이 차지하는 역할은 미미합니다. 연방준비은행을 움직이는 실질적 타워는 워싱턴이 아니라 뉴욕연방준비은행이고 또 이 뉴욕연방은행은 앞서말한 모건이나 록펠러 혹은 로스차일드같은 금융자본가의 수중에 있는 것이죠.
사실 중앙은행이라는 개념자체가 역사를 보면 민영은행입니다. 잉글랜드은행(잉글랜드은행이라는 이름에 현혹되선 안됩니다. Bank of America도 이름은 미국은행입니다만 민간은행이죠)이 최초의 현대적 은행이었습니다만 이 은행은 영국왕실이 세운 은행이 아니라 윌리엄 페터슨등과 같은 민간 은행가들이 세운 은행이었죠. 당시 전쟁등으로 막대한 재정이 필요했던 영국왕실은 이 민간은행에게 돈을 빌리는 대신 국가가 인정하는 은행권을 발행할 수있는 권리를 양도했던게 중앙은행의 시작입니다.(네이버 지식사전 설명 참조하세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45491) 결국 미국도 이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면서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제도라는게 생긴 것이지요.
뭐 이런 이야기들도 제가본 몇몇 책들을 참고해서 하는 이야기들에 불과하기에 만약 그 책들이 처음부터 허구라면 제 이야기는 근거없는 낭설이 되어버리기는 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이를 음모론으로 치부하기에는 이와 관련된 정보들과 문서들이 사방에 넘쳐난다는 점만은 엄연한 사실이죠. 이 모든 정보나 소스들이 모두 허구라고 할수있을까요? 미연방준비은행의 실제 주인이 민간이라는 사실도 믿기힘든 음모론일수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자료들 모두가 페이크에 불과하다는 견해 역시 저로선 믿기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저로서는 어느 의견이 맞다기보다는 다만 판단을 유보하는 쪽으로 남겨두는 편이지요.
사실 금융자본과 관련된 음모론에서 FRB의 성격문제는 가장 핵심적인 이슈입니다.
과연 FRB가 민영은행인가 국영은행인가에서부터 시작되는 그 논쟁..
음모론을 배격하는 분들은 FRB의 이사진의 일부가 국가에 의해서 선출된다는 점을 들어서 국영은행이라고 주장합니다.
앙겔님이 퍼오신 글을 다시 퍼와봅니다.
"연준이 정부기관이냐, 민간기업이냐에 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많다. 이러한 논쟁때문에 음모가 있다는 내용의 '엉터리'문헌들이 많이 출판되었다. 연준의 이사회 Board of Governors (이하 BOG라 함)는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상원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이는 분명히 한 정부 기관이다.
논쟁의 발생 근거는 12개의 연방준비은행들이 모두 연방법에 의거한 법인으로서 각각 주주들과 이사들과 총재가 있기 때문이다. 각 연방준비은행의 주주들은 그 지역의 가맹은행이며, 이들은 9명의 이사 중 6명을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나머지 3명의 이사는 연준의 BOG가 임명한다. 각 가맹은행들은 연방준비은행 자본금 및 잉여금의 3%에 해당되는만큼의 주식을 구입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명목적으로는 연방준비은행들은 민간 소유이다. 그러나 연방준비은행 주식에 대한 배당금은 6%로 제한되어 있다. 그 소득의 비용 초과분은 재무성으로 귀속된다.(1989년엔 그 규모가 200억 달러에 달하였다).
여기서 국영은행이라는 주요한 근거는 연준의이사회중 "한" 은행인 워싱턴의 은행에 7명의 이사를 임명할수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연준에서 가장 핵심적인 은행은 워싱턴에 있는 은행이라기보다는 나머지 12개의 지역연방은행중 하나인 뉴욕에 있는 연방은행입니다. 그런데 뉴욕에 있는 연방은행의 지분을 보면 록펠러와 쿤롭사의 뉴욕 내셔널시티은행, J.P. 모건의 퍼스트내셔널은행, 폴 와버그의 뉴욕 내셔널상업은행, 로스차일드가문의 하노버은행, 체이스은행, 케미컬은행,등 6개 민간은행이 지분의 53%를 가지고있다고 합니다. (<화폐전쟁> 쑹홍빙 134~5쪽참조) 그리고 연방자문위원회라는 조직이 또 있어서 매년 워싱턴에서 연준은행이사들에게 각종 "건의"를 한다고 합니다. 모건 같은 은행가가 연방준비은행이사들을 만나는데 이들이 미국내 약 63개 회사의 이사를 겸하는 모건같은 거물이 제안하는 "건의"를 무시하기 힘들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죠. 중앙연방은행이사들에게 뿐만아니라 모건이나 록펠러의 경우 대통령당선에도 큰 재정적 도움을 주는 사람이란 점도 잊어서는 않되겠죠? 때문에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는 7명의 워싱턴 연방은행이사들의 인사에도 당연히 모건이나 록펠러같은 월가의 거물들의 취향?이고려될 수밖에 없겠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중앙의 연방은행이사들의 임기는 무려 14년이라고 합니다. 대통령에 의해서 임명되는데 대통령보다 더 임기가 길다? 그리고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임기에는 사실상 제한이 없습니다. 대통령은 단지 연임을 승인하는 역할만 할 뿐이지 대통령에 의해서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이런 식입니다. 결국 연방준비은행에서 워싱턴이 차지하는 역할은 미미합니다. 연방준비은행을 움직이는 실질적 타워는 워싱턴이 아니라 뉴욕연방준비은행이고 또 이 뉴욕연방은행은 앞서말한 모건이나 록펠러 혹은 로스차일드같은 금융자본가의 수중에 있는 것이죠.
사실 중앙은행이라는 개념자체가 역사를 보면 민영은행입니다. 잉글랜드은행(잉글랜드은행이라는 이름에 현혹되선 안됩니다. Bank of America도 이름은 미국은행입니다만 민간은행이죠)이 최초의 현대적 은행이었습니다만 이 은행은 영국왕실이 세운 은행이 아니라 윌리엄 페터슨등과 같은 민간 은행가들이 세운 은행이었죠. 당시 전쟁등으로 막대한 재정이 필요했던 영국왕실은 이 민간은행에게 돈을 빌리는 대신 국가가 인정하는 은행권을 발행할 수있는 권리를 양도했던게 중앙은행의 시작입니다.(네이버 지식사전 설명 참조하세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45491) 결국 미국도 이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면서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제도라는게 생긴 것이지요.
뭐 이런 이야기들도 제가본 몇몇 책들을 참고해서 하는 이야기들에 불과하기에 만약 그 책들이 처음부터 허구라면 제 이야기는 근거없는 낭설이 되어버리기는 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이를 음모론으로 치부하기에는 이와 관련된 정보들과 문서들이 사방에 넘쳐난다는 점만은 엄연한 사실이죠. 이 모든 정보나 소스들이 모두 허구라고 할수있을까요? 미연방준비은행의 실제 주인이 민간이라는 사실도 믿기힘든 음모론일수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자료들 모두가 페이크에 불과하다는 견해 역시 저로선 믿기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저로서는 어느 의견이 맞다기보다는 다만 판단을 유보하는 쪽으로 남겨두는 편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