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 손석희 / 진행 :

지난번에 말씀하실 때 초기에 물이 새다가

☎ 김경수 :

물이 세다가 메워지면서 하여튼 안정이 되면서

☎ 손석희 / 진행 :

뭘로 메워진다고 말씀하셨죠? 그때?

☎ 김경수 :

그때 찌꺼기들도 되고요. 점토질 같은 것들도 되고 그런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 손석희 / 진행 :

자동치유가 된다, 그런 말씀이신가요?

☎ 김경수 :

자동치유, 그래서 물의 양이 줄어듭니다. 일반적으로. 그리고 이제 좀 더 말씀을 드리면 저희 공단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되기 때문에 인터뷰 이후에 일본 댐기술센터의 전문가에게 상주보 건에 대해서 안전성 여부에 대해서 자문을 받았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안전성 얘기는 좀 이따가 하도록 하고요.

☎ 김경수 :

그러니까 일본에서도 이런 문제들은 많이 발생하고 있고 또 보수하고 있고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뭐 이런 회신을 받았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박창근 교수님.

☎ 박창근 :

처음 들어보는 논리입니다. 상식적으로 최초 담수할 때 누수가 발생하면 준공 검사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물속에 찌꺼기가 빈틈을 채울 텐데 바로 준공식을 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9개 보에서 누수가 발생했고 보강공사는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강공사 할 이유가 없는 거죠. 그리고 일본에서 어디에서 그런 어떤 자료를 받았는지 모르지만 정확한 출처는 밝혀야 되고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 정밀하게 콘크리트를 시공합니다. 만약에 일본에서 그런 어떤 자료를 냈다고 그러면 아마 제대로 된 조직이 아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