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광고

검찰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직후인 지난 10일 새벽 2시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는 곽 교육감 호송 차량을 사진 촬영을 이유로 회차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야3당과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곽노현 범국민대책위’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출범기자회견을 열고 “10일 오전 2시 구속영장이 집행되어 구치소로 향하던 곽 교육감 호송차량에 대해 갑자기 담당검사의 회차명령이 내려졌다”며 “기자들이 구치소로 호송되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이유였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검찰은 곽 교육감이 구속 수감되는 사진을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다시 한번 곽 교육감이 범죄인임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고 모욕 주기 위해 구치소로 가고 있던 호송차량을 돌려세운 것”이라며 “결국 곽 교육감은 검찰청에서 극도로 지친 모습을 기자들에게 보여준 후에야 구치소에 수감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박명기 교수와 곽노현 교육감 즉각 석방’ ‘언론의 허위사실 유포와 여론재판 중단’ ‘피의사실 공표한 검사들 처벌’ ‘정치검찰 옹호한 검찰총장 즉각 사퇴’ ‘검찰 국정조사와 청문회 실시’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향후 규탄집회를 열고 곽 교육감 석방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친환경무상급식·혁신학교·학생인권조례 등 곽 교육감이 추진해 온 ‘서울혁신교육’을 지키기 위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반어법입니다
기자님들에 대한 배려가 대단한 검찰이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