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서울역에서 출발하기 직전에 찍은 건데
뭔가 음산하게 나왔네요.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ㄷ ㄷ ㄷ ㄷ;

농담이구요. ㅋ (; +_+)a





지금 막 동대구역을 지났네요.

4시 5분에 부산역 도착이니 이제

40분 쯤 남았음.

경남 지역에 호우주의보 내렸다던데

대구는 회백색 구름이 낮고 무겁게

드리운 정도입니다.


원래 차 안에서 잘못자는 편인데

한 시간 여를 자다가 깼어요.

여름 내 계속 많이 바빴던 탓에

요 며칠 들어 한 일주일 만 쉬고 싶단

생각이 간절했을 정도로 피로가 많이

쌓였었거든요. 그렇다고 명절이 쉬는

시기도 아니니, 한 동안은 몸과 정신에
켜켜히 쌓인 피로를 풀 기회를 찾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글 쓰는 사이 기차는 신경주역에 도착

하고 있어요. 명절 귀향 길이 아니었으면 훌쩍
내려버렸을 지도 모르는 기분입니다.



그럼 한가위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