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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용 원작소설을 드라마 화한

홍콩 TVB 의천도룡기(1986)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젠 당대의 최고 배우로 까지 성장한
양조위가 주인공 장무기 역을 맡았었죠.

장무기의 선하면서도 우유부단한 성격을 양조위가 잘 표현했죠.


시대가 시대인 만큼 무공을 표현하는 특수 효과가 좀 촌스럽고
지금보면 우습기도 하지만 장무기가 건곤대나이를 펼치는 효과 같은 건
지금봐도 잘 표현했던 것 같아요.

그 중 제일 웃겼던 CG가 사손과 성곤의 대결에서 장력이 맞붙었는데
그 충돌을 사람만한 커다란 손 모양을로 표현했던 것..ㅋㅋ
그 장면 자료 사진은 못구하겠네요..


어쨌든 의천도룡기가 이 이후에도 몇 번 드라마 화 됐습니다만
이 86년 의천도룡기 만한 작품은 나오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86 의천도룡기는 극의 짜임새와 배우들의 연기, 연출 등이
매우 우수한 작품입니다.


최근의 우수한 CG 나 촬영기술들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봤던 모든 무협 드라마 중에서 단연 86 의천도룡기를 최고로 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