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되는데 잠이 안와서... 경제에 대해서 이것저것
- 작성일
- 11-08-07 01:27
요즘 부동산 경착륙이냐 연착륙이냐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그러면서... 생각나는 게... 작년에 롯데그룹이 그룹이 가지고 있는 부동산 매각하겠다고 했던 거더라구요.
매일경제 ::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ED%97%A4%EB%93%9C%EB%9D%BC%EC%9D%B8&year=2010&no=521104&relatedcode=&sID=300
기업같은 경우 매각한다고 했을때 개인처럼 그냥 만나서 주고 받고 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서
시점을 좀 일찍 잡아야하죠.
그런면에서 롯데그룹의 부동산에 대한 감각은 참 대단하다 싶더군요.
저축은행의 PF 부실 문제도 앞으로도 계속 될 거 같고...
이미 근 30~40년 넘게 이어오던 부동산 호황은 마무리되었다는 시장의 합의도 생긴 거 같구요.
역설적으로 이것때문에 시중에 전세가 말라버렸죠.
결국 주택 시장은 월세 혹은 반전세로 완전히 개편되는 과정이구요.
그리고... 주식 투자 같은 거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냥 어깨너머로 보기만 하고 있는데...
전 정말 기술적 분석(혹은 차트 분석)이라는 걸 도저히 이해할 수도 받아들 일수도 없네요.
보면 볼수록 이건 정말 과학도 아니면서 과학인척하는 유사과학일뿐이라는 생각만 들어요.
중세시대 연금술 같은 거라고 할까요.
쌍봉이니 며칠 지지선이니 하는데 근거도 없고 그냥 과거에 그랬으니까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머 이런 건데
이건 순전히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믿는 사람들이 존재하기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격이랄까요.
이론적인 근거도 바탕도 없는데... 그걸 근거로 피같이 번 돈을 투자한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시장을 바라보는 심리를 반영하는 측면이 일부 있긴 하겠지만
그건 순전히 핵심과는 상관없이 꼬리가 머리를 흔들어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일뿐이 아닌가 싶은데;;;
이거 보면 주식은 도박판의 다른 이름이라는 생각만 듭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