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주말에 라모유저께서 친히 분당을 왕림하여 주셨을때,

술자리에서 나눈 얘기였어효;;



왜 나이를 먹으면 쉽게 맘에 드는 이성을 못만날까요?

눈이 높아져서?

조건을 따져서?

열정이 사라져서?

연애세포가 죽어서?




음,

만고 제생각인데;



상대방의 태도에 따른 조건반사?라고 할까요?



20대가 아니라 30대로 접어들면서 소개팅을 나가게 되면,

이것저것 신경쓰이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직장, 소득, 가정환경, 비전(응?), 뭐 암튼;; 그냥 세속적으로 이런 것들을 일종의 조건이라고 합니다.

이 조건들에 대해서, 자기가 가진 조건들을 보고, 상대방의 조건들도 고려를 해두죠.

그리고 나간 소개팅 혹은 선자리.

당연히 상대방이 나한테 원하는 조건이 뭔지 따져보게 되고, 그에 맞추어 자신이 원하는 조건도 반응을 하게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상대방의 외모나 성격, 목소리가 맘에 들지만, 대화속에 그녀가 바라는 여러조건을 따져서,

내가 아니겠다 싶으면 별로 진전이 될 수가 없죠;

주변에는 그냥 맘에 안든다고 하죠;;;;



즉, 쉽게 말하면,

상대방이 지닌 체크리스트의 항목에 맞춰서, 나의 항목도 같이 비례하는 거...

그래서 쉽게 서로가 맞추기가 힘들다는 거..

그게 이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늘어갑니다;;

근데 그게 남자는 좀 가변적이라고 치면, 여자들은 좀 불변한다고 할까요;

뭐 어찌되었든 여성이 여러가지로 결혼으로 인한 변화가 많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나이어린 처자랑도 남자는 덜컥 연애를 하긴 하더라구요;;;





아,

라모유저랑 술마시면서 말할때는 디게 설득력 있었는데;

적고보니 개소리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