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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819284_5780.html





◀ＡＮＣ▶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단말기 값을 부풀렸는지를 조사하러 나온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의 출입을 강제로 막아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ＶＣＲ▶

어제 오후 2시 20분쯤,
공정거래 위원회 소속
조사관들이 삼성전자
수원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이
출고가를 부풀렸는지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삼성전자측이
조사 직원들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공정위 직원들은 신분증을 제시하고
방문목적까지 밝혔지만, 3,40분 정도
출입을 저지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무집행 방해로 판단한
공정위 직원들의 신고로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ＳＹＮ▶ 출동 경찰
(경찰분들도 못들어간 거네요?)
"네, 정문에서 저희들이 통제를
당해가지고..."

삼성전자는 수원공장은
연구시설이 있는 곳으로
산업보안상 출입을 하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문에서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정위 직원들이 허가 없이
차를 몰고 안으로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ＳＹＮ▶ 삼성전자 보안관계자
"우리는 절차에 의해서
신분 확인하고, 들어가게끔
돼 있습니다."

공정위 직원들은 실랑이 끝에
건물에 들어갔지만
필요한 자료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 계열사는
지난 2003년부터 작년까지
모두 4차례나 공정위 조사를 방해해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