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라면을 맛있게 먹기위한 처절한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왜 집에서 먹는 라면은 분식집 라면보다 못한가?라는 고민부터
라면에 뭘 넣으면 죽이는 맛이 나올까? 라는 고민까지...

알고 계시는 비법이 있다면 공유합시당.


저의 비법까지는 아니고 라면, 짜파게티, 비빔면을 좀 더 맛있게 먹기위한 작은 몸부림을 공개하자면 ..




1. 라면


기본적으로 끓이는 중 면발 공기 쏘이기는 당근 하는 거고...
라면 다 끓이기 직전에 파 넣고 바로 불끄기..
그리고 풀어놓은 계란은 불끈 후 라면 위에 넓게 두르듯 뿌리기..
단 해물 베이스의 라면엔 계란은 금물...

이 정도가 기본이구요..


그 외에 조금 손이가는 거지만..

라면 끓이기 전에 잘 익은 김치를 아주 잘게 다져 후라이판에 기름 두르고
아주 잠깐 볶아줍니다. 기름을 너무 많이 치고 오래 볶으면 좀 느끼해짐..

라면 불 끄기 직전에 위에 다져서 가볍게 볶은 김치를 라면 위에 뿌려줍니다.
이 거 상당히 맛있어욤..




2. 짜파게티


기본적으로 조리법엔 국물을 세 스푼 남기고 짜장가루를 투입해 비비라고 하는데..
저는 국물을 여섯 스푼 쯤 남기고 짜장가루 투입, 아직 비비지 않고
다시 센불을 켜고 볶듯이 하면서 비벼줍니다. 30초에서 1분 정도...
이러면 짜장소스가 면발 깊숙히 침투해서 맛이 좋아요.
단 처음 짜장가루 뿌리기 전에 면이 조금 덜 익은 상태에서 해줘야함..




3. 비빔면


잘익은 김치를 반웅큼 정도 준비해 잘 다져놓습니다.
다 끓인 후 비빌 때 소스랑 다진 김치를 같이 비벼 줍니다.

단 이건 비빔면을 두개 끓일 때 쓰는 비법이에요.
왠지 비빔면은 두 개 끓여서 기본 소스로 비비면 좀 싱거운 느낌이거든요.
이 때 다진 김치를 같이 비벼주면 간도 적당하고 맛도 훨씬 좋아요.

하지만 한 개 끓일 때 다진 김치 넣으면 좀 짬.


대략 이 정도임..


여러분의 비법을 알려주세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