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김용일기자] 월드컵 겨울 개최가 현실로 이뤄질까?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놓고 겨울에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8일 오전(한국시각) 'AFP'를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이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전이 열린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타르 월드컵은 아직 11년이나 남았다. 문제를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많다"며 "우리는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 최적의 시기에 대회를 열어야 한다. 선수 보호를 위해 카타르 월드컵은 1월이나 연말에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해 개최 시기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갔지만 블래터 회장이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
카타르는 보편적으로 월드컵이 개최되는 6,7월 기온이 50℃까지 올라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모든 경기장에 '쿨링 시스템'을 도입해 기온을 최대한 낮출 수 있다는 공약으로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카타르의 이같은 공약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월드컵을 치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결국 블래터 회장의 월드컵 '겨울개최' 발언으로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 시기에 적잖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타르가 사막국가라서
여름보다는 덜 덥겠지만
유럽 국가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겨울 개최 허락 안할텐데 말이죠
리그도 겨울에 집중되 있고 말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