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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추위에 12ｍ짜리 대형 고드름 (고양=연합뉴스)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8층짜리 상가건물에 한파로 배수구가 얼면서 물이 아랫층 난간으로 흐르면서 길이 12ｍ, 최대 지름 1ｍ짜리 대형 고드름이 생겨, 소방관들이 사고의 위험 때문에 굴절 사다리차를 이용해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일산소방서 제공>> 2011.1.7 wyshik@yna.co.kr

(고양=연합뉴스) 동장군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7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8층짜리 상가건물에 길이 12ｍ, 최대 지름 1ｍ가량의 대형 고드름이 생겨 소방서에서 긴급 출동, 제거작업을 벌였다.

대형 고드름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한파로 건물 5층 배수구가 얼어 물이 미처 빠지지 못한 채 아래층 난간으로 흘러 만들어졌다.

동장군 추위에 12ｍ짜리 대형 고드름 (고양=연합뉴스)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8층짜리 상가건물에 한파로 배수구가 얼면서 물이 아랫층 난간으로 흐르면서 길이 12ｍ, 최대 지름 1ｍ짜리 대형 고드름이 생겨, 소방관들이 사고의 위험 때문에 굴절 사다리차를 이용해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일산소방서 제공>> 2011.1.7 wyshik@yna.co.kr

6일 저녁 대형 고드름을 발견한 건물 관리소장은 사고 위험에 따라 소방서에 제거를 요청, 일산소방서 소방관 6명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작업을 벌였다.

제거 작업은 고드름이 생긴 장소가 건물 뒤편으로 난간이 좁아 어려움을 겪다 굴절 사다리차와 함께 도끼와 체인톱까지 동원한 가운데 2시간 30분 만인 이날 낮 12시30분께 끝났다.

제거 작업에 나섰던 일산소방서 정재훈(41) 소방장은 "지금까지 본 고드름 가운데 가장 컸던 것 같다"며 "고드름이 녹으면 사고의 위험이 있어 제거작업을 벌였는데 굴절 사다리차를 타고 도끼로 일일이 고드름을 깨야 하는 상황이어서 시간이 꽤 걸렸다"고 말했다.

동장군 추위에 12ｍ짜리 대형 고드름 (고양=연합뉴스)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8층짜리 상가건물에 한파로 배수구가 얼면서 물이 아랫층 난간으로 흐르면서 길이 12ｍ, 최대 지름 1ｍ짜리 대형 고드름이 생겨, 소방관들이 사고의 위험 때문에 굴절 사다리차를 이용해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일산소방서 제공>> 2011.1.7 wyshik@yna.co.kr

이어 "고드름 때문에 출동 요청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올해는 유독 추워 앞으로도 종종 출동하는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글 = 우영식 기자, 사진 = 일산소방서 제공)

wyshik@yna.co.kr

소방관들 정말 고생 했겠네요
12m짜리 고드름이라고 합니다
저 어렸을때 저정도 고드름 보기 힘들었는데 말이죠
그나 저나 고드름 보면서 느낀 생각이 조금만 작았어도
팥빙수 해먹는건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