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베팍에도 최근에 광고글들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무조건적인 광고/홍보글을 배제하는데에는 반대예요.

그런 글들이 얼마든지 컨텐츠가 될 수 있고, 열악한 업체의 입장에서는 아이디어로 승부볼 수도 있는 내용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아랫글과 같은 질이 떨어지는 광고들만이 넘친다는 겁니다.



비단 커뮤니티뿐만이 아니라, 최근 블로그 쪽에도 광고가 판을 칩니다.
판을 치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커뮤니티 사람에게 짜증을 유발하기만 하면 뭐 노력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 광고가 오히려 클라이언트쪽에도 브랜드 훼손 등의 피해를 준다는 점이죠.



광고/마케팅을 온통 노출에만 집중하는 결과이죠.
거기에다 더해 물량만을 위시하는 저가 업체들의 최근 범람하는 것과 맞물려서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디어를 통한 광고/마케팅이 아닌 물량을 이용하고 노출 일변도의 저질의 마케팅이 남발되는거죠.



가장 큰 문제는 각 회사들의 광고/마케팅 담당자가...
혹은 그 윗선이....
어떤 마케팅이 우리 회사/우리 제품을 위한 건지 판단할 능력이 안 된다는 겁니다.
(대부분 회사의 경우 마케팅 담당자는 윗선이 지시하는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윗선의 경우 아직 90~00년대 마케팅/광고 방식인 주입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가 상당수고요..)




거기다가 각 회사의 마케팅 구색 맞추기 보면
하~아...저들이 정말 마케팅을 아는 사람들인가라는 한숨도...

대부분의 회사들 보면,

홈페이지는 기본으로 있고, 지식인,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커뮤니티, 스타 마케팅, PPL, 이벤트 등
나오는 마케팅은 다들 구색 맞추기로 다 해보려고해요.

그런데 하나씩 뜯어보면 제대로 하고 있는 것 하나도 없다능...



컨텐츠의 중요성이나, 아이디어는 다 개뿔로 알고,
그냥 돈만 주면 광고대행사에서 알아서 다 해주겠지라는 생각의 회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전형적인 한국식 마케팅만 판을 치죠.



지루하고, 돈냄새 나고, 뿌려대고, 작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