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무] 황해 후기 + 나홀로 극장 인증.
- 작성일
- 10-12-25 16:33
어제 이야기 한데로 오늘 황해를 '혼자' 보고 왔습니다. :)
브라벗고님한테 공짜로 얻은 황해 표! 인증이져. 제 자리는 I-8열 ㅋㅋ.
후기 : 영화는 언제나 그렇지만 혼자 봐야 집중이 잘 된다. 그래서 영화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다.
간단하게 소감을 말하자면.
정말 힘있는 영화! 올해 최고! 였습니다.
+1 업 추격자. :)
러닝 타임 2시간 4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안나더군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거만큼 잔인하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잔인함보다는 이야기의 흐름에 휩쓸립니다.
이야기의 스케일은 추격자보다 훨씬 커졌고, 훨씬 더 복잡해졌습니다.
커진만큼 구멍이 보일수도 있지만, 흐름의 힘은 구멍을 간단히 메워버릴 정도입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샌가 이야기의 흐름에 휩쓸려버린 모습을 발견하실거에요.
그리고 이야기 중간에 나오는 자동차 추격신 정말 멋졌습니다. ㅎㅎ
단지 아쉬운건 영화가 좀 불친절 하다는거에요.
이야기를 1,2,3막까진 잘 이끌어 나가다가 4막에 결말을 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좀 아쉽네요. 좀 짧다고 해야 하나? 설명이 아쉽다고 해야 하나?
(안그래도 긴 상영 시간때문에 좀 잘라낸거 같아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관객이 가장 궁금해하는 왜 구남이 한국에 왔는지? 왜 죽여야 하는지 그 이유를 많은 분들이 놓치시는거 같아요.
그 결과 실망도 많이 하시는거 같구요 ㅠㅠ
하지만 영화 자체만 놓고 봤을때는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정말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였어요 :)
배우들의 연기 역시 + 1 업그레이드 였죠.
정말 주어진 역활에 어울리는 조합. 하정우의 연기는 정말 사실같아요. 어떻게 그렇게 밑바닥 감정을 잘 표현해 낼 수 있는지.
김윤석 역시 면가라는 캐릭터에 잘 이입 되었지만 이번만큼은 하정우의 승리. ㄷㄷ.
그리고 정말 사실적. 날 것 그대로 인 영화에요.
(김기덕 감독 같은 정도의 생 날것은 아니지만요. 음식으로 치면 육회정도?)
아참 황해 보실 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게 있다면
2시간 40분 동안 '단 하나도 못 놓치지 않겠다라' 는 식으로 영화를 보셔야 할 거 같아요.
좀 힘드시겠지만 그러신다면 충분히 가치를 느끼실 수 있을거 같아요 :)
마지막으로 영화 꼭 보세요 . :)
그리고 밑에는 어제 말씀 드렸던
크리스마스날 나홀로 극장 가기 인증입니다. ㄲㄲ ;;;;
엄청 추운 겨울날 아침 11시에도 커플 가득가득 한 CGV;;;;;
(좀 없어보이지만 우연찮게 저리 나온거뿐. 정말 득시글득시글 했어요 ㅠㅠ)
브라벗고님한테 공짜로 얻은 황해 표! 인증이져. 제 자리는 I-8열 ㅋㅋ.
제 자리는 I - 8. 5,6,7 번 역시 홀 수라 오오. 혹시 영화 좋아하는 솔로분이 혼자 예매 햇나 했더니..
가족분들 자리;;; ㅠㅠ 오른쪽은 어김없이 커플;;;
표를 건내면서 들어가는 순간. 좀 창피했어요 ㅋㅋㅋ 사진 찍게 도와달라 하니 일하시는 분이 웃으시더라구요 ㅠㅠ
입장 완료. 그리고 영화 잼나게 봤습니다. ㅋㅋ
후기 : 영화는 언제나 그렇지만 혼자 봐야 집중이 잘 된다. 그래서 영화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러니까 결론은 크리스마스에도 혼자 영화관 갈 수 있는 독거가 킹왕짱이다;;;;
간단하게 소감을 말하자면.정말 힘있는 영화! 올해 최고! 였습니다.+1 업 추격자. :)러닝 타…', 'http://www.baseballpark.co.kr/data/geditor/1012/1938795024_cebd5cd9_C5A9B1E2BAAFC8AF_IMG_022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