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전 정말 마음에 안 들어요.

지금도 운전하다보면 운전자들이 운전매너와 실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걸 더 간소화해버렸으니...

지금 기능시험이 어떤 것인지 아시지요?


http://news.kbs.co.kr/news/actions/VodPlayerAction?type=2&cmd=showMP4&vod_info=D%7C10%7C/report_4321/2011/07/03/20.mp4%7CN%7C%7CF%7C10%7C/report_4321/2011/07/03/1000k/20.mp4%7CN&news_code=2317981

위에 참고해보시구요.
직진하다 좌측으로 커브 한 번 틀고 돌발하면 멈췄다가 직진하면 끝입니다.

기능시험이라는 것을 운전대 처음 잡아본 사람들이 단 두시간 운전하고 치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합격률이 90%에 다다릅니다.




그리고 주행을 나갑니다.





제가 운전 가르쳐본 적이 3번 정도 있어요.
나름 자상한(?) 스타일이라 운전하면서 얼굴 붉힌 적은 없지만..

기존 운전면허 땄던 친구들 운전 가르쳐줘도 운전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이라는 것은 자동차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고 도로의 흐름을 타는 것이죠.




기계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고 도로 위에서 리듬을 타는거죠...쿨럭..




이렇게 운전면허 딴 사람들 주차는 어떻게 하고...
도로에서 상호 방어해가면서 어떻게 운전을 할지 가늠이 안 잡혀요.




물론 지금의 기능 시험이 옳다고는 말 못합니다.
저는 오히려 지금의 기능 시험, 주행 시험을 현실의 운전에 맞추어서 바꾸어야 한다고 보는 쪽입니다.

기능시험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더 강화하고..
주행도 달릴 수 있느냐를 보는 것이 아니고 다른 차들과의 흐름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를 가르쳐야 합니다.




지금 형식의 운전면허 따신 분들 차 옆에는 못 갈 것 같네요.








운전면허 취득은 얼마나 쉽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운전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느냐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