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앵커>

일본 외무성이 직원들에게 앞으로 한 달간 대한항공 이용을 자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대한항공이 새로 들여온 항공기를 점검하기 위해 독도 상공을 시범 비행했기 때문이랍니다. 박경철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달 새로 들여온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 A380.

대한항공은 이 항공기의 취항에 앞서 지난달 16일 오전, 오후 두차례에 걸쳐 독도 상공을 시범 비행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달여가 지난 지난 11일 일본 외무성은 소속 공무원들에게 다음주 월요일부터 한 달 동안 대한항공 이용을 자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일관계를 담당하는 동북아시아과 과장 명의의 이메일로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볼 때, 사실상 이용을 금지한 셈입니다.

이처럼 한 국가가 특정 항공사를 상대로 항공기 이용 자제 조치를 취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병세 / 외교부 대변인: "현재 양국 관계에 비춰볼때 이러한 조치는 일본이 취할 바가 아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런 면에서우리는 이번 조치가 실망스럽고 매우 유감스럽다 보고 있습니다.또 우리는 일본측에 대해서 이번 조치에 대해서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우리 정부는 또 독도에 대한 일본 측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앞으로도 영토주권 수호 차원에서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사자인 대한항공은 양국의 외교 문제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듯 극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외교문제에 개별 항공사가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사태 확대을 경계했습니다.

이번 일본 정부의 감정적 조치로 일본 대지진 이후 호전되던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거야 원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자국 영토에 항공기가 시험 운행한거 가지고 트집이네요
아직 정신 못차린듯 지진이 1번 더나야 정신 차릴렬진
민주당이 지지율 떨어지자 무리수 두네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