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 물론 가카관련일은 예외입니다.ㅋㅋ



음

당한 적이 있어요

그런 경우를 말이죠



음

어떤 일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당당하게 얘기할 수는 없는 일이죠

(연애 관련이라거나 성적으로 그런 일은 전혀 아닙니다.)

근데 정말 그 때의 마음은 나쁜 맘을 먹고 그러거나

의도적이라거나 그런 생각 전혀 없었어요

정말 솔직하게 행동했는데 그게 문제가 됐습니다.


전혀 제가 생각지도 못 했던 의도라든가 추측을 들이밀더군요

진짜 그런 생각은 해 본 적도 없는데....

사실은 그런 나쁜 마음과는 전혀 다른 마음이었죠 이래서 이런 것뿐인데...

지금은 이렇게라도..... 뭐 그런 마음가짐이랄까....






근데 웃긴 게요

그 사람들의 추측을 들어보고 상황을 보니

정말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 될 거 같더라구요

내가 생각해도 정말 내가 무의식중에 그런 생각을 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상황이 그렇게 끼워맞춰졌습니다.

근데 너무나도 잘 맞는 퍼즐조각처럼 딱 들어맞아 보이더군요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심지어 행위 자체를 인정하며

대신 내 진심은 이런 거였다 정말이다 믿어달라



소용없었어요

매장당했죠


덕분에 한 몇 년은 무기력증 비슷한 걸로 허송세월을 한 듯 하고....



정말 상황이 그렇게 보이고 증거도 있고 증인도 있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가장 들어맞는 상황인 거처럼 보이고

그렇게 밖에 생각되어지지 않는 상황이어도

진짜는 그게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것...

뭐 그렇다고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니고 억울한 부분이 많앗다 정도겠지만....






좀 겁이 납니다 그런 상황을 보면...

나 같은 사람을 내가 만들까 봐....




경험이 약이 된 걸까요 독이 된 걸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