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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은 유럽어와 영어 간의 번역이 상당히 수준 높은 정도로 제공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어도 마찬가지인데요. 어순과 단어가 유사해서 그럽니다.

구글 번역은 문장과 단어의 관계를 문법적으로 해석해서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통계적으로 번역해서 제공합니다.

통계적이라는 말이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 구글이 엄청난 DB를 갖고 있기에 가능한 번역입니다.

구글은 미국과 유럽의 도서관 자료를 전산화하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전산화된 자료를 구글이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 조건으로 말이죠.

그러다보나 다른 나라의 언어로 된 소설이나 협정문 같은 자료들이 엄청나게 쌓인 겁니다.

통계적으로 유럽어 문장과 영어 문장이 일치하는 것을 찾아 번역을 할 수 있는 DB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여기서 구글의 번역 능력과 우리나라 번역 서비스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결국 DB를 얼마나 확보하고 저장하고 잘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냐는 것이 탄탄한 경쟁력을 위한 밑거름이지요.

번역을 일례로 들기는 했습니다만, 한국어를 등한시하고 한국어를 이해하는 데 투자하며, 자료를 수집하지 않는 한 번역 서비스와 같은 작은 서비스에서도 승리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