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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이 뭔가요?

- 아빠같은 남자(내가 니 아빠를 어케 아니-_-)
- 존경할만한 남자(하아;;; 이건 뭐 해운대에서 김서방 찾기;)
- 좋은 사람^^(그래........)
etc....



이상형이 뭔가요?

물어보면,

대부분 저런 대답이더라구요;

그냥 알아서 걸러서 들어야 하는건가요ㅠㅠ





- 저는 외모는 안봐요. 그냥 첫눈에 맘에 들면......(어쩌라고;;;)
- 조건같은 거 따지는 거 별로에요. 그냥 능력만 있으면 되죠.(그...그러니까 그 능력이;;;)







저는 대충 알아서 듣습니다.

아빠같은 남자- 다 받아주고 다 내어줄 수 있는 남자
존경할 수 있는 남자- 한쪽 빰 때리면 다른 빰을 내어줄 수 있는 남자
좋은 사람- 내가 원하는 사이즈와 얼굴과 능력과 마음을 가진 남자




그런거죠?





그럼 상대방이 묻습니다.
아르씨는 이상형이?




전 그냥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면 됩니다.(응? 나도 똑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와 내가 결합하기 위해서,
많게는 60억분의 1을,
적게는 5천만분의 1을,
더 좁혀서 2천만분의 1을,
그래도 좁혀서 적어도 동 나이대 몇백만분의 1을 극복해야 하는 거자나요.



참 쉽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