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불펜 > 불펜 > [경향] 여적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실시되는 12차 경제사회 5개년 계획의 정책 우선순위에서 환경보호를 첫머리에 뒀다고 한다.

몇 해 전부터 입에 오르던 ‘녹색 고양이(綠猫)’가 공식적으로 전면에 나선 것이다. 지난 30여년 중국 개혁개방의 기치였던

‘흑묘백묘(黑猫白猫)’가 빛이 바랬다고도 한다. 검고 희고를 따지지 않고 경제성장에 매진해온 중국은 ‘절대 빈곤’이란

쥐를 잡았다. 이젠 쥐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끔찍한 환경오염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이다.

초고속 성장으로 시민의 정치적 욕구도 팽창하고 있다. 녹색 고양이가 이 여러 마리의 쥐를 잡을 수 있을까."

가카의 녹색성장 냄시가 나긴 하는데 ㅋㅋㅋㅋ

사실, 색칠만 녹색 해놓고 친환경이라고 우기니까 어이가 없는 거지,

세계적 흐름은 환경 친화적 산업 구조가 선진화에 필수적인 조건이 되었죠 이미.

잘먹고 잘사는 선진 복지국가에서나 신경쓸 일이 더이상 아니라는 겁니다. 탄소배출권 문제 등등부터 해서~

결국, 관건은 지도층이 얼마나 자본에 논리에 휘둘리지만은 않을 '철학'을 갖고 있느냐가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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