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결재서류 작성하고,

회사에서 ppt 보고서 만들고,

뭐 이런건 아무 생각없이 뚝딱뚝딱합니다.



그런데....

글을 쓰기가 점점 힘드네요.

어제도 무언가 적고 싶은 글은 있었는데....

말을 통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줄줄 나오고 답답하지 않게 되는데,

그걸 글로 적는건 참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일단은 비문이 엄청 많고;

두번째는 논리도 맞지 않고;

세번째는 적극적으로 백데이터를 찾기도 귀찮고-_-



단문으로 짧게 주절거리는 문자나 메세지에 익숙해져서인지,

텍스트 보다는 이미지와 영상에 더 감각이 몰려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예전에는 술 쳐마시면,

나름 센티멘탈해져서 곧잘 시도 쓰고, 어설픈 글도 적었는데...

이제 그 마저도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어요...






예전에는 글쓰기 잘한다는 얘기도 듣고,

나름 글쓰는 일에 대한 동경도 있는데......

갈수록 머저리가 되어가는 느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