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충격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네요;

아니,

아침에는 괜찮았거든요-_-

근데 사람이 침착해지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과 경기 복기를 하게 되고;



게다가 그 전 경기 맨시티 : 토튼햄 전에서 나스리가 조낸 날라댕기던게 떠오르고;;;;

하아;;;;;;;;;



돈이 없으면 클럽의 정책을 그 수준에 맞게 가져가야죠.

철저하게 셀링클럽의 포지션을 가져가는 거죠. 영계들 수집하고, 스쿼드 플레이어들은 20대 후반 30대 초중반으로 채워넣으면서 변동성 줄여야죠.

그러면서 영계하나 대박 터지면, 조낸 비싸게 파는거죠;

뭐 그렇게 영계들 모으다가 한방에 몇이 터지면 우승도전 하는거고-_-


그럼 클럽이 우승도전을 한다고 하면 투자해야죠.

언제까지 선수들이 로열티로 팀에 남아있을 낭만적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누구는 어느팀에 벤치로만 앉아 있어도 10만파운드의 주급을 따박따박 받고 있는데,

누구는 팀을 우승시키려고 1년에 40게임 이상을 뛰는데도 5만파운드가 주급의 한계라면

그 팀은 선수를 붙잡아 둘 수가 없죠.



아데바요르, 흘렙, 플라미니, 세스크, 나스리 까지....

적어도 포스트 앙리의 스쿼드 및 벵거의 영입은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이 선수들이 기량을 꽃피우고 다시 한번의 재계약을 하는 시점(세스크 제외하죠;)에는 절대 클럽이 선수를 잡지 못했습니다.

얘들만 남아서 현재의 주축 스쿼드를 만들었다면........



과연 아스날이 손해를 보게 되었을까요? 주급 많이 줬다고??



애들이 미들에서 부터 개쳐발리는데 그나마 미들에서 밥값하던 코퀄린을 빼고 AOC를 투입한건 뭐;

여타 팬사이트에서는 노망 들었냐고 까이는 중이군요-_-



희망이 안보이는게 더 절망적이군요...

부상과 징계로 많은 선수가 못나왔다고 하는데,

리그 시작하자마자 3경기에서 퇴장이 3명인가요? 이건 discipline이 없는거죠;

선수단 장악도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암흑기가 길어질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만,

게다가 크론케가 구단주라 전혀 바뀔 여지가 없다는 것도;;;

차라리 우스마노프가 구단을 인수했더라면 지르기라도 했을텐데.....

아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