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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EPL 최고의 뉴스감은 바로 루니의 이적요청이었죠.

바람핀 것을 시작으로 해서 언해피가 뜬 루니.

클럽의 야망이 부족하다 어쩌다가 공식적인 이유였지만,

실제로는 극성스런 잉글랜드 언론과 개인적인 가정문제가 겹쳤다고 봐야하겠죠.



앙리도 그래서 이적한거고, 베컴도 감독과의 불화도 불화였지만,

빅토리아가 영국을 싫어했던 것도 있었고;



암튼 레알로 가겠네 싶은 루니의 이적요청은,

생각외로 레알이 시큰둥하고(벤제마와 이과인이 충분히 있었기에)

의외로 맨시티가 시장에 참여하면서,

급반전이 이루어집니다.

실제로 맨시티는 거의 20만파운드의 주급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ㄷㄷㄷ(야야 투레가 받는 최고액수와 동일)



팬들의 비난과 선수들의 비판적인 시선이 겹치면서,

루니는 재계약을 하는 걸로 소동을 마무리 지었는데요.

루니가 내건 옵션이 두가지라죠.

주급 인상과 선수 보강.

야망이 없어 보인다라고 하면서 A급 선수를 사오라고 했죠.

구단에서는 오케이한 상황이고요.



맨유는 아시다시피 글레이저의 이자를 갚느라,

구단이 내는 수익을 축적하기 어려운 재정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이적시장에서 맨유다운 돈질을 못하고 있죠.

게다가 최근 리그와 챔스 우승으로 선수들의 주급은 천정부지로 올라있는 상황이구요.




그렇다면?

맨유가 A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존 선수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박지성은 사실상 아웃될 가능성이 90%이상이라고 보여지네요.

주급이 적은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전 플레이어도 아니며,

잦은 국대차출과 부상.

뭐 루니 재계약 뜨자마자 박지성+현금과 베일 딜이 솔솔 풍겨옵니다.

이건 뭐 소설이라고 보구요.

토튼햄이 돈없는 구단도 아니고; 케릭과 베르바 팔때도 보면 가격 다 받아냈습니다.




이르면 겨울에 아웃될 거 같네요.

지성에게 추운 겨울이 될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