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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요기에

1. 예멘은 아랍어로 오른쪽이라는 뜻인 알 야만(Al Yaman)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메카가 확장되고 카바 대신전을 향해 기도할때 몸이 동쪽을 향하고 오른손이 남쪽을 향하게끔 되 있어 카바 대신전 남쪽 사막지역을 모두 알 야만이라고 막연하게 부르기 시작했고 정식 행정통치명으로 굳어진건 투르크와 이집트 점령기간에 확고하게 붙여져 지금에 이르게 되었씁니다 그러다가 영국이 본격적으로 예멘 지역을 간접 통치하게 되면서 알 야만이라는 단어가 영어식으로 변해 정관사인 알을 빼고 야만이 예멘으로 변해 지금의 나라 이름이 되었습니다. 지금 예멘의 국경선은 영국이 아라비아 반도를 분할할때 그어진 국경선이죠



2. 아랍어로 낮은 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 아랍인들은 바그다드부터 바스라까지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강이 흐르는 지역을 이라크 아라비(Iraq Arabi)라고 불렀는데 이게 아라비아의 낮은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 이라크라는 명칭은 1922년 영국에게 독립하면서 스스로 붙인 이름인데 이라크 영토 대부분이 남쪽을 제외하곤 동쪽은 이란고원, 서쪽은 아나톨리아 고원, 북쪽은 카프카스 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자연스럽게 상대적으로 저지에 위치해 있어서 그렇게 확장되어 불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두 큰 강이 흐르면서 자연스래 평야지대는 더욱 지대가 낮아졌고요



3. 아라비아 반도의 유래는 건조한 황야의 땅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랍인들은 이 건조하고 유목민들이 살고 있는 이 땅을 빌라드 알 아라브(Bilad al arab)라고 불렀는데 이게 건조하고 거친 땅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이후 이 지역이 로마 제국경내에 편입되면서 로마인들이 아라비아 라고 붙였는데 아랍어에서 건조하고 거친 이라는 의미를 가진 arab를 따오고 라틴어의 국가/지방이라는 뜻을 가진 접미사 ia를 합성해 단어를 만들었습니다. 로마인들은 지금의 아라비아 반도 전체를 속주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리아 지역부터 일부 아라비아 반도 지역을 분할해 아라비아 페트라에아, 아라비아 데세르타, 아라비아 펠릭스라고 나눠 불렀지만 이후 통칭해서 불리우게 됩니다.



4. 서쪽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고대 아일랜드어의 서쪽이라는 뜻인 eirinn(에이린) 에서 유래한 말로 나중에 이글자가 에일 또는 아일로 읽히는 eire로 변하였고 12세기 무렵 영국이 정복사업을 펼쳐 서쪽(아일)의 나라라는 의미로 아일랜드로 불리워 지금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고대 아일랜드어가 영어로 바뀌면서 지금의 지명이 붙었죠



5. 그리스어로 서쪽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헤스퍼(Hesper)가 그리스어로 서쪽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고 ia가 붙으면서 땅또는 나라라는 의미가 되었는데 이것이 이후 라틴어로 바뀌면서 H가 묵음화되어 이베리아라는 단어가 되었고 에스파냐라는 스페인식 언어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 유래는 다양한 스페인 국명의 유래중에 하나인데 또 다른 유래는 토끼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주민 이후 이 스페인지역을 식민화 한 나라는 포에니 전쟁의 당사자인 카르타고인들이었는데 이 카르타고인들이 이 지역을 처음 들어갔을때 토끼들이 많이 살아서 페니키아어로 토끼를 의미하는 Szpan(스판)의 나라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재로 기원전후 카르타고인들이 주조한 이 지역 화폐를 보면 토끼 도안을 한것들이 많은데 아마 주변에 흔히 보이니 이 지역을 상징하는 의미로 그렇게 넣었던거 같습니다. 



출처는 모두 세계지명의 어원 이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