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땡기는 커피메이커
- 작성일
- 11-05-18 09:24
요즘 이게 무진장 땡기네요.
네스프레소입니다.
사실 현재 저희 집엔 에스프레소 메이커가 하나 있어요.
운 좋게 공짜로 받아서 잘 쓰고 있답니다.
한다리 건너 아는 집 혼수로 샀던 것인데
은근 관리가 귀찮아서 안 쓰던 것을
어떻게 하다보니 저희집까지 오게 되었네요.
일반 드립커피 보다는 훨씬 중후한(?) 맛의 커피를 생산해내는 지라
큰 불만은 없지만 작은 불만이 있다면
바로 커피의 맛이 오래 유지되지 않는 점이라고나 할까요.
아무래도 그라운드 커피를 사서 쓰다보니
일부는 냉동실에 밀봉해 넣고 일부만 꺼내서 먹는다 하더라도
맛이 비교적 일찍 달아나는 단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라운드 커피가 아닌 원두로 사려 했더니
또 막상 집에 그라인더가 없어서 그라인더를 사야 하네요.
가끔은 매장에 그라인더가 있긴 한데 위생상 사용하기도 좀 꺼려지구요.
그러던 중 안 지는 오래 되었지만
그동안 별 생각 없던 네스프레소에 관심이 가네요.
커피 캡슐을 구매하여 네스프레소 머신을 통해
커피를 마시는 방식인데 맛이 정말 쵝오~~라고 합디다.
문제는 가격이에요.
기계 자체도 저가가 아닐 뿐더러 (물론 천차만별이긴 하죠)
캡슐도 대량 구매시 개당 1000원이 훌쩍 넘어가네요.
하아~
역시 돈은 많아야 ㅠㅠ
과연 이걸 살 수 있는 날이 올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