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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일이 아시아 챔스리그 8강전 진출전이 있는 날이죠

올해 전북, 수원, 서울, 제주가 출전해서

제주는 32강에서 탈락했고

지금 나머지 3팀이 16강 진출상태고 오늘 전북(이겼네요), 내일 수원, 서울이 단판 승부 8강전 진출전을 합니다.

게다가 내일 열리는 서울, 수원의 상대팀들은 일본팀들이구요. 즉, 한일전 홈경기 입니다. 

또 서울 수원이야 어느 프로야구 구단과 비교해봐도 뒤지지 않는 인기를 보유한 K리그 최고의 팀들이구요...


국내 K리그야 시간 조정등을 통해 야구와 겹치지 않게 조율이 가능하지만

챔스는 그렇지 못합니다. 

과거에는 아챔이 별 주목을 받지 못했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최근에는 다릅니다. 우선 아챔 우승팀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이익이 엄청나고 국내에서의

관심도 많이 늘어난 상태죠. 관중도 많이 들어오고 있구요. 

즉, 과거의 아챔이 아니라는것... 또 국내 팀들이 지금 계속 1위를 하고 있는 대회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중계가 없습니다. 매주있는 K리그 경기도 아니고 1년에 몇번 없는 경기임에도 심야시간 녹방으로 잡혀 있죠. 결국 팬들은

뭔말인지 전혀 알아들을 수도 없고 화질도 개판인 아랍방송 스트리밍으로 보는 현실이죠;;;

 
방송국들이야 다른 중계가 없다면 당연히 방송해 주겠지만 결국 돈 조금더 들어오는 야구를 선택하게 되죠.

여기까지는 많은 K리그 팬들도 화는 나지만 수긍은 하는 편입니다. 뭐 어쩔 수 없다. 라고 말이죠.

그런데 제대로 중계도 하지 않을꺼면 뭐하러 중계권을 샀냐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스포츠 채널말고도 아챔 중계할 채널은 어느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계권이 없습니다.

그래서 못하고 있죠. 경제성이 없다고 생각했으면 아예 사질 말든지 했어야죠.

아니면 몇몇 경기라도 다른 채널에 좀 넘겨주던지 말이죠.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물론 이런걸 어느정도 조율해줄 프로연맹의 책임도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썬 방송국의 책임이 좀더 크다는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결국 방송국의 행태때문에 괜히 야구와 축구팬들이 쓸데없는 감정싸움만 하는 상황이 되버렸죠.


참 이런 모습을 볼때마나 우리나라 방송국은 역량도 없는 것들이 욕심만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