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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의 권위의식이라는 제목을 적었지만..

  기자들의 권위의식을 비판하려는 글은 아닙니다.


   기자들의 권위의식으로 쪄드는 변태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어서요.

 
 주위 기자들을 보면  입사하기전에는
  정의를 알리고 특종을 보도하고 전문성 있는 기사를 쓸것을 다짐하는 기자가 거의 대다수이지만 ..


 입사하고 나서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검열 당하고 욕먹으면서 기사 한줄 조차 자유롭지 못한 기사를 쓰게 됩니다.

   
 그리고 기자들이 취재가고 보도를 할때
특히 기업들과 정치인들의 이권과 맞물리는 사안이면 눈치란 눈치는 여기저기 보면서 찍히지 않게 조심해야
기자 생활을 오래 할 수 있는 길임을 알게되면서.. 그런 검열과 눈치가 잦아질수록 점점 정의로운 뉴스,
특종 보도는 남의 일이 되기 일쑤인 기자 생활인거죠..

 돈도 생각보다 많이 벌지 못해.. 밤,낮으로 눈치보이고 사생활도 많이 없어지고..
그렇게 힘들다보면  기자를 이용해 홍보 하려 로비하는 사람들의 손도 잡게도 되고
  적당히 먹고살면서 타협하는 길이 많아지죠..

그리고..  기자란 직업은 때로는 인간의 추악한면을 많이 찾고 알게 되기도 하죠.. 
 신망 두텁고 정말 괜찮았던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추악한 모습까지도 알게되면서 사람에 대한 실망을 많이 하게됩니다.
 완벽한 사람이 있으랴 만은.. 어두운 모습을 많이 알게 된다는것은 결코 좋은건 아니죠..


 그렇다고 상류층에서 기자를  일반 시민들이 보는것처럼 대우해주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상류층에게는 눈엣가시같은 존재죠. 인간적인 우대보다는 철저한 비즈니스로 이용하는 수단이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기자도 잘 알고있구요. 그래서 그런 기업들과  척을 져서 좋을게 없으니 긴밀하게 연락하는 기업밀착형 기자들이 많이 있죠.

 기자들 세계가 그러다보니..
 요즘  개념 없는 기자, 개념없는 기사 많다고 난리잖아요..

  기자 스스로의 마인드 자체가 흔들리고 있기때문에..  
 기사를 쓰고 버리는 소모적인것(광고용) 또는 사실관계보다는 자극적(이슈용)인것 두가지로 
 
 주목 받고 이슈받고 뷰 올리고  그런것에 집중현상이 일어난다고 생각이 들구요.  

 시민들한테는 권위의식쩐다고 하지만 실상 눈치보고 자존심 뭉개지는일이 허다해서
 그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자기가 권위를 부릴수 있을때는 허세 부리는 경우가 많구요. 특히 기업밀착형 기자들이 그렇죠


  사건사고와 가장 가까울 수 밖에없는..  기자 생활을 못해도 5년 10년 이상은 지속해야
  전문기자 나아가 선임기자로 조금은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데
 
 그정도 될 때까지 기자로서 버틴다는거 자체가..
  이미 어느정도 타협을 해야만 갈 수있는 길이기 때문이기에.. 


  어쨌건 나쁜 기자는 욕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다만 시스템상.. 참.. 안쓰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