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댓글을 반복하자면. 배고픈 나꼼수는 아니져 이제 ㅋ 나꼼수는 자신들의 마초적 섭컬쳐를 존중 해 달라 요구 할 수 있습니다. 단 그의 마초이즘에 역겨움을 느끼는 시청자들의 반박 혹은 안티 마초이즘의 나꼼수에 대한 비토 역시 존중해줘야 합니다.

뭐 제가 말하고픈 마초적 서브컬쳐는 딴지식이지 나꼼수는 아니라는 거니까요. 형식을 거기에서 차용했을 뿐.
나꼼수가 커져간 가장 큰 이유는 마초적 서브컬쳐가 아니라는 거니깐.

아니더라도, 나꼼수의 팬들이 저리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섭컬쳐다. 좋다 이거져 섭컬쳐로 이해해 줄테니, 거기에 따른 까임과 안티도 받아들이란 이야기죠. 니들 꼴리는 대로만 돌아가는 세상이 아니란건 나꼼수가 늘 떠드는 바이니.

그 까임과 안티를 받아들이지 못하니 섭컬쳐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동감 ㅋ

험 책임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었는데.. 아르님이 좋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ㅎㅎ

좋은 글은 아니구요;

근데 뭐랄까... 그들을 지지할 생각은 없을거라는건 여기에 몇번 인증했다고 생각하기에 말해보는건데...

경'박'함과 경'쾌'함이라는 부분의 관계는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그렇죠 딴지의 경쾌함을 빌려오되, 파급력이나 대중의 관심을 생각했으면 그리 경박하지는 않았어야 했죠.

근데 뭐랄까... 제가 나꼼수측을 "털끝만큼이라도" 옹호할 듯이 보일 말을 하게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는데... 저는 그 둘이 완전히 구분될 수 있을까, 하는 의미에서 위의 말을 한거라서요. 저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이 있으니 포스팅을 해봐야겠기도 합니다.

그걸 구분할 수 있어야 세련된 정치를 할 수 있는거죠.

인기를 얻고 책을 팔고... 그랬다고 책임이 따라가는건 아닙니다....

그건 님 생각이고요....
그들이 자기들 생각을 따라 달란적도 없고...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 아무도 대 놓고 떠들지 않는 진실에 대해서 어쩌면 우리 대신 떠들어 준거죠..
어떤 잘난 분들은 꼼수 정도의 정보는 나도 갖고 있어인데...

솔직히 나는 꼼수다가 없었다면...
서울시장은 나경원이였을 가능성 상당하죠...
또 10.26 부정선거 사건도 보도 안되었을 가능성 있고..
또 내곡동 사저 문제도 ....
심지어 지금 오세훈 이라는 양반이 제대로 대선 판에 핵심 인물이였을 가능성 상당하죠....

그에 반해 ... 님은 그들이 처 드신것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그들은 1년이라는 징역을 살고 있고...
수 없이 많은 고소 고발에 시달리고 있죠....

님은 그들이 연예인인것으로 착각하는데 그 양반들은 인기로 먹고 사는 양반들이 아니지요...
쩝쩝...

한편으로는 님 대신 저 대신 구속 당한 양반입니다.

분명 그들도 비판받아야 하고 그들도 욕먹을 수 있는데 .... 사과의 여부는 우리가 해라 마라 할 것이 아닙지요..
그들은 단 한번도 따라와라 마라 한적 없지요..
사실을 떠들고 즐기고 웃었을뿐.. 처음부터 지금까지 님들이 이야기 하는 마초적 느낌은 지속적으로 보여 줬습지요...

그런데 게시판에 비키니 사진이 하나 올라왔고... 그에 대해 직접적 언급이 아닌 전혀 관계 없는 자신들이 그전과 같이 했던 말들을 연계 시켜 그들을 마초니 뭐니 떠든다는 사실이... 좀 웃길 뿐입니다.

혹 님이 그들의 경박함에 대해 처음부터 좋지 않다라고 떠들었다면... 몰랐을까..

혹 여성문제와 비속어 사용에 대한 경중의 차이를 두는 거라면 더더욱 웃기는 꼴일뿐이죠..
님도 꼴리는대로 꼼수당사자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니 말이지요..

재밌네요 정봉주가 님과 저 대신에 구속당했다고 하면서 왜 책임에 대한 말은 없을까요?
그들은 그럼 정말 성인인가요?

당연히 향유하고 누리고 있죠. 정치를 하는 겁니다. 정치를!
그냥 희희낙낙 놀고 있는게 아니에요.
정치를 하는 사람은 그만큼 책임을 져야 하는 거구요. 김어준이 쓴 책이 닥치고 정치입니다.

정치를 유희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대중에게 쉽게 다가간 점은 높이 살 만하죠.

대신에 나꼼수 덕분에 박원순이 당선되었고, 나꼼수 덕분에 부정선거가 까발려졌고, 나꼼수 덕분에 내곡동 문제가 불거졌다,
그래서 나꼼수가 짱이다라고 하는 건 지나친 나꼼수 우상화입니다.

주진우는, 정봉주는 그거 아니였다 하더라도 자기 할말하고 정치활동, 언론활동 했을겁니다. 그게 아니라도 김어준은 칼럼쓰고 김용민은 시사평론 했을거에요. 오로지 나꼼수의 힘이라고 말하는 그 사고가 나꼼수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문제제기도 모두 "부정하게 나꼼수를 까는 것"이라고 매도하는 겁니다.

그게 바로 대중선동의 위험함입니다.

게시판에 비키니 하나 올라왔다고 불거진 사건이 아닙니다. 뭘 알려면 사실관계부터 제대로 이해하고 반박을 하세요.

그리고 졸라 웃기는데 정봉주는 선거법으로 구속된 것이지 나꼼수 때문에 구속된게 아닙니다. 재판이 X같았는지 아닌지는 그자체로 판단할 문제죠. 그리고 더 웃긴건 저 대신 구속이요? 제가 정봉주보다 빵에서 산 기간이 더 길면 길었지 짧은 사람 아니거든요? 누가 누구 대신에 감방을 들어갑니까? 어이가 없어서;

님의 이런 사고가 위에서 적은 전형적인 소영웅주의식 사고입니다.

정권한번 잡아보려고 대선에서 네거티브한게 국민을 위해 감방에 간거라니 나참 진짜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
김대업도 국민을 위해 감방 간거군요?

'여기에서 저는 느껴요. 아무리 시끄럽게 떠들어봤자, 들을 놈 듣게 되어있다는 얄팍한 소영웅주의를 보는거죠.'라고 하셨는데...

뭐 애초에 비판적인 입장에서 보셨던 시각에서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이쪽편 얘기도 저쪽편 얘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들 하고 싶은 얘기를 하겠다고 하고 시작했죠
중간에 이런저런 요구들에 대해서도 싫다!고 분명 선언했구요 그게 어떤 의도였는지도 충분히 알 거 같더랍니다~

그랬던 그들의 입장이 지금에 와서 얼마나 달라졌을지 모르겠네요;

나꼼수 멤버들과 나꼼수 청취자들 중에 누가 더 혜택을 많이 받아서 누리고 있는건지
그걸 누가 확인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서 실망해서 나꼼수를 안 듣게 된다면, 혹은 가카 퇴진할 때
자연히 그들의 방송도 없어지게 될 것을...

물론 요새 김용민이 씨부리는 말들이나 편집이 영 재밌지가 않는건 사실이네요 ㅡㅡ
좀 붕 떠있는 듯도 싶고;

근데 선동이니 뭐니 뭐가 얼마나 그렇게 대단하게 안좋은 사건들이 벌어졌길래... 한번씩 대단히 이상한 사람들인 것처럼 자꾸 이런 일이 벌어지는건지... 쩝 -_-a

하기사 저들에 업혀서 휘둘려서 눈쌀찌뿌리게 하는 사람들 보면 우려스럽기도 하고 글킨 하네여 쩝

에이 몰라 몰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