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흥분했었는데...
벵거가 박주영에게서 텔런트를 보았기 때문에 하이재킹까지 해서 데려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게요.. 실망한 걸까요 아님 애초에 현실은 그냥 3옵션 땜빵용으로 싼맛에 보험든 걸까요

전 시작부터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왜 영입하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그래두 리그앙에서 박주영 정도 활약이면 빅리그에서 찔러보는게 보통 아닌가요

샤막은 프랑스에서 박주영보다 훨씬 나은 활약을 보였죠...

물론 선수의 특징에 따라 리그에 따라 활약도가 달라지겠지만

애초에 샤막의 경쟁자 내지 대체자로 생각하고 영입했다고 봐요...

예전에 제가 타 커뮤니티에서 썼던 글 중 일부입니다.



. 박주영은 유럽에서 어느 정도 위치인가.

박주영이 가장 잘했던 시즌은 작년입니다.
프랑스 리그 앙에서 12골로 득점 랭킹 공동 12위입니다.
그렇다면 이 정도의 성적은 어느 정도 위치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럽에서는 선수의 골 성적도 중요하지만
어느 리그에서의 골인지가 월등히 중요합니다.
프랑스 리그 앙은 비교적 상위 리그이나
EPL이나 라리가, 세리에 A나 분데스리가보다 미치지 못합니다.
이 다음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프랑스 리그 앙에서 12골 이상을 넣는 다른 선수를 볼까요?
혹시 케빈 가메이로 라는 선수 아십니까?
리그 앙에 관심이 없어서 그럴지 모르지만
솔직히 전 처음 들었습니다.
작년 시즌 리그 앙의 득점 랭킹 2위입니다.
유스프 엘 아라비나 모디보 마이가, 로이치 레미를 아십니까?
제가 견문이 짧아 그렇겠지만 다들 처음 듣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박주영보다 성적이 좋습니다.

간단히 말해 작년에만 박주영보다 성적이 좋거나 동등한 선수가 12명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도 리그 앙에서만 말이죠.

단순 계산으로 5대 리그에서 12골 이상 넣었던 선수는 총 67명입니다.
리그 앙보다 하위 리그에서 20골씩 넣으면 박주영보다 아래라고 하긴 어렵겠죠?
리그 앙보다 상위 리그에서 10골을 넣으면 박주영 보다 아래는 아니겠죠?
리그 수준을 고려할 때 박주영의 골 성적은 100위권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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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든 어디든 우리나라에서 떠드는 것과는 전혀 다른 위상입니다.
게다가 박주영은 챔스 경험은 0 이죠.
박주영은 유럽에서 그냥 존재감이 미미한 강등당한 팀의 공격수입니다.

페르시 다음은 샤막..주영이는 3번째 스트라이커....FA 컵정도나 나오는 선수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은 일본의 어린 유망주 료에게도 밀리고 있다고 보네요.

우리나라 국대를 위해서는 이적하는게 좋을듯해요

아스날에서 뛰는 한국 선수 당분간 기대하기는 어렵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