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돈많고 자신의 위치가 분명히 상층에 속한 사람이 지지하면 뭐라 안합니다 ㅎㅎ 실제로 그런 지인이 있기도 하고요 정치성향을 제외하면 딱히 부딪히는게 없어서 관계가 계속 유지되는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yawny11-11-06 17:52
68.♡.♡.180
저는 사실 그 논리에도 상당한 거부감이 있어요 상층 사람이면 계급지향적 지지에 맞는 거니 뭐라 할 게 못된다 론.. 언제 한번 이 거부감의 이유에 대해서 써봐야 할 듯..
rafale11-11-06 17:56
218.♡.♡.175
이해는 하는데 인정할 필요는 없는거죠 ㅇ_ㅇ
기득권이면 기득권에 충실해야 하는걸 인정해버리면 기득권이 아닌데 기득권이 뿌린 값싼 프로파간다에 낚이는 대중이 있는 현실도 인정하는 처지라 공공 복리는 소수의 것이라는 결론이 나와버려서 ㅇ_ㅇ
[탱&서]Xenophon11-11-06 17:59
61.♡.♡.153
거부감이 들긴 하는데 그들의 논리자체가 문제라고 하면서 그도시키는듯한 모습도 좋다고 보진 않아서요
개별의 이익을 추구해서 그것을 정치세력에 투영하는것은 어찌보면 민주주의 체제에서 필수불가결한 모습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가까운지라
티파티같은 조직을 지적하는것은 맞으나 존립자체를 거부해버리면 한쪽의 민주주의 체제를 요구하는 꼴이기도 하다는 입장인지라 ㅎㅎ
저도 그 친구랑 이야기하면 지적은 하지만 그의 성향 자체를 바꾸기보단 공존체제에서 양보를 요구하는 편이죠 ㅎㅎ
yawny11-11-06 18:02
68.♡.♡.180
뭐 따지고 보면 논리적이라기보단 감정적인 거부감인 듯해요. 개천룡이면 오히려 끄덕끄덕 하는데, 부잣집에서 태어나서 엘리트 코스 밟아온 사람이 별 위협을 느껴본 적도 없을 기득권을 또 한사코 옹호하겠다는 건 밥맛 떨구죠..
rafale11-11-06 18:07
218.♡.♡.175
이해는 하지만 또 내 주변이나 공공의 영역을 자기 기득권을 옹호하기 위해 침범한다 싶으면 망설임 없이 면박주고 그러는거죠 ㅇ_ㅇ
상하 관계가 아닌 이상 구박해 드리는데엔 일말의 망설임도 보이지 않는 편인지라 ㅇ_ㅇ;
chirp11-11-06 18:12
183.♡.♡.88
개인적으로는 그래요.....
사실 돈많고 자기것 지킬게 많은 사람이 한나라당 지지해도 된다라는 논리 자체가 좀 아닌듯요.
자기 잇속만 챙겨먹는 쓰레기 중 쓰레기들이 "이미지 빨"로 먹고 사는 그런 놈들인데
그런 놈들을 지지한다는 생각 자체가
과연 저 사람 한나라당을 얼마나 알고 지지하는걸까?
저런 사람이 과연 온전한 보수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걸까?란 생각으로 이어지죠.
세분화해서 들어가면 그래요....
"난 땅값 물린것 때문에 왠지 땅값을 지켜줄것 같은 현재 한나라당을 지지해" -> 요건 뭐 정말 그나마 이해해줄 수 있는데
"난 보수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이야" -> 이건 절대 이해불가능이란 이야기죠.
암튼 제 결론은 그래요.
현재 상황에서 "보수"인것은 인정해줄 수 있어요.
근데 지금 상황에서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하는건...... 그사람의 인격 자체도 의심해볼 여지가 많다 생각합니다.
langsam11-11-06 17:48
58.♡.♡.21
정치적 성향이라는게 인격하고는 별 관계가 없더군요.
그리고 한나라당 지지자가 최소한 국민의 30%인데 그 때 그 때 시비하면서 살기도 힘들고
yawny11-11-06 17:54
68.♡.♡.180
인격이랑은 별 관계 없죠. 배움하고는 좀 관련이 있다고 통계적으로 나오지만 인격은 뭐 조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시비할 생각은 전혀 없고 그냥 거리감이 확 생기는 정도요.
TldTld11-11-06 17:50
60.♡.♡.18
좀..솔직히.. 속으로 실망을 하긴 해여. -_-;; 겉으로도 그 실망감이 쫌 표현되는것도 사실이고..
yawny11-11-06 17:55
68.♡.♡.180
깨잖아요 그쳐? 그럼 잘못된 건가..
rafale11-11-06 17:50
218.♡.♡.175
저도 그런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rafale11-11-06 17:53
218.♡.♡.175
정치나 역사의식도 학습하는거라서 자기 전문 분야랑 역사 의식이 따로 놀거나 하는 경우는 너무 많아서요 ㅇ_ㅇ
윗분 말대로 지지정당과 인격이 따로 노는 경우는 너무도 많고.
yawny11-11-06 17:58
68.♡.♡.180
뭐랄까, 그냥 전형적인 수꼴! 이라면 차라리 깨는 게 덜한데 남녀평등이라던지 지역차별이라던지 친일파 문제라던지 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보통 갖는 개념을 공유하고 있는 걸로 보이던 사람이 한나라당 지지자란 걸 알면 인지부조화에 시달리게 돼요.
곰너부리11-11-06 17:53
218.♡.♡.206
안 좋았던 인상에 가속을 붙이긴 하더군요.
곰너부리11-11-06 17:56
218.♡.♡.206
반대로 진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람 중에서 책임감 없는 사람은 무조건 피합니다. 같이 일할때 가장 대책없는 케이스....랄까요.
yawny11-11-06 17:59
68.♡.♡.180
저랑 일하는 일 안생기게 조심하셔야 겠어요 흐흐흐
langsam11-11-06 17:57
58.♡.♡.21
일상에서 만나는 이들은 정치적인 일관성이 별로 없더군요. 노무현 찍고 이명박 찍는 사람도 있고 김대중과 박정희를 동시에 존경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김대중은 싫어하면서 노무현과 전두환을 동시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디다.
한윤형이 사표론을 얘기하던 유빠들과 지겹게 싸워서 정말 싫어했지만 군대에 가고나니 정치색이 확실한 사람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유빠라고 하기엔 애매할 정도로 소박한 유시민 지지자 한 명 만난 것도 너무 반가웠다고 하더군요. 대다수 사람들은 정치적 입장이 완전히 굳어져있지 않기 때문에 이명박 찍었던 사람이 한명숙을 찍고 박원순도 찍는 법이라 지나치게 의미 부여는 안 합니다. 고정지지층에 속하는 분들하고야 얘기 안하는게 편한거고...
yawny11-11-06 18:04
68.♡.♡.180
저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다 정치적으로 스스로 각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고집불통의 비율이 너무 높은가봐요 흠..
Additional Track11-11-06 17:58
110.♡.♡.121
저도 실망하는 1인입니다...특히 지역감정때문에 그런거라면 더더욱...
rafale11-11-06 18:04
218.♡.♡.175
저도 전라도병은 좀 꺱니다. 집값 때문에 한나라 지지한다... 이런 케이스가 많이 늘어서 한나라론 실망을 안합니다만.. 전라도 덤태기는 은근히 많이 보이고 또 높은 자리에 있는 어르신이 이럴땐 면박도 못주고 미치고 팔딱 뛴다는;
Additional Track11-11-06 18:07
110.♡.♡.121
ㅎㅎㅎ 그런것도 종교수준처럼 대화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것 같더라구여...
yawny11-11-06 18:06
68.♡.♡.180
지역감정은 그냥 무식해서, 라고 생각해요. (가방끈하고 상관없이)
지역감정때문에 지지하는 거라면 그냥 애처롭죠.
캡틴장스나11-11-06 18:08
116.♡.♡.178
근데 그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음;;
Additional Track11-11-06 18:10
110.♡.♡.121
제가 보기에도 꽤나 많아보이더라구여...
제 주위에 한정해서 보자면
정치에는 별로 관심없다가 투표시즌 되면 투표는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특히...
rafale11-11-06 18:13
218.♡.♡.175
뭐 여기도 피해의식 쩌는 분이 계시는데 ㅇ_ㅇ
좀 거꾸로 된 지역주의긴 하지만 말이죠. 살다 살다 어디 출신인지 물어보면서 어딘지 짐작은 간다는 말을 민주당 지지자에게 들을 줄이야 힝~
yawny11-11-06 18:13
68.♡.♡.180
머 질리게 겪었어요. 알고보면 좋은사람들인데 지역감정에 휘둘려 있다니 어찌 저럴 수가.. 결국 좋은 사람이지만 무식해서 그런 거죠 뭐.
(ZDR) 시샤모11-11-06 18:23
112.♡.♡.91
너무 많음
A. 자라11-11-06 18:01
121.♡.♡.165
별로 상관없습니다만...
저한테 강요만 안하면 되죠. 억지쓰는 등의 행동을 한다거나 그렇지만 않으면 되고.
yawny11-11-06 18:09
68.♡.♡.180
대범하시군요... 역시 전 속이 좁은가봐요...ㅠㅠ
캡틴장스나11-11-06 18:03
116.♡.♡.178
친한 후배하나가 술먹다 정치이야기 나와서 가카 지지자인걸 알게되었는데
그냥 몇가지 물어보고 대답이 시원찮길래 걍 그쪽 이야기 안하고 놉니다;;
정치이야기만 안하면 되니 딱히 가리는건 없다능...게다가 야구이야기 하느라고 시간없다능ㅋ
yawny11-11-06 18:12
68.♡.♡.180
저도 그런 경우 정치이야기로 언성높이다가 또 다른 얘기 재밌게 하고 그러긴 하는데
왠지 생각하면 찜찜하고 막 그래요
기타 사회문제에 관해 토론한 진정성도 의심되고
흠.. 흠..
눈물좀닦고11-11-06 18:04
211.♡.♡.52
저는 지역감정 드러내는 사람이 제일 깨더군요..
실제로 친하게 지내던 선배가 술자리에서 그런 얘길 하는데 그 뒤로는 멀어졌어요.
yawny11-11-06 18:16
68.♡.♡.180
그건 솔직히.. 잘하신 것 같아요
나이든 분들은 경험의 틀에 사로잡혀 있으니 이해해드려야 하는 측면이 있지만
젊은 사람이 그러면 답이 없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김거울11-11-06 18:11
96.♡.♡.254
저는 아버지가 한나라당 지지잨ㅋㅋ(가끔 타당도 뽑으시더군요. 그러나 인재빨 내세우며 대부분은 한나라당뽑음) 사석에서 틈만 나면 정치얘기를 늘어놓는 한나라당 지지자만 아니면 전~~~혀 상관없습니다. 신념을 가지고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정치 성향 상관없이 인생의 전부인양 너무 강성인 사람이 오히려 사석에선 거슬리게 되죠. 거기에 입으로만 늘어놓는 사람이라면 더 그렇고.
rafale11-11-06 18:16
218.♡.♡.175
저는 어머니가 지역감정을 ㅜ_ㅜ 꺼내실때마다 달래고 화내고 어르는데도 한 15년 넘게 한순간 튀어나오는 의식을 보면서 참담하긴 합니다.
부모님에게 이러고 또 남 앞에서 밝히는건 죄짓는 일이긴 한데...
김거울11-11-06 18:28
96.♡.♡.254
저는 호남지방 나이많으신 분들은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젊은 사람들은 그러면 안되겠죠.
yawny11-11-06 18:18
68.♡.♡.180
ㅎㅎ 정치과잉은 확실히 주변사람 피곤하게 만들죠
[진리=대세=IU] 후라랄11-11-06 18:14
163.♡.♡.31
이사람 좀 별로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한나라당 지지자라서 역시 라는 생각은 한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들은말중 가장 충격적인건 니도 경상도인디 왜 한나라당 지지않하냐? 그 후론 상종안했어요 ㅋㅋㅋ
yawny11-11-06 18:19
68.♡.♡.180
별로다 싶은 사람이었으면 그래도 그리 '깨는' 경험은 아니었겠습니다 ㅎㅎ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1-11-06 18:15
180.♡.♡.101
뭐 그러려니 하고 살아서리...
yawny11-11-06 18:21
68.♡.♡.180
글킨 하죠
김거울11-11-06 18:16
96.♡.♡.254
근데 또 제가 유학와서 대학원 학생회 모임에 전혀 나가지 않는 이유 중 그들의 보수성에 학을 뗀 이후이긴 하네요;; 근데 이건 한나라당 지지자라서 보기보단 학문하는 자세에 근본적으로 실망을 했던 것이라.
rafale11-11-06 18:19
218.♡.♡.175
제게 편견이라는게 있다면 재미 동포들과 유학생들의 정치의식인듯 합니다 ㅇ_ㅇ;;
셋중 둘은 여지 없이 조선일보식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라 미리 기대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김거울11-11-06 18:22
96.♡.♡.254
전 편견 이상이 생겼어요. 그동안 그 기형적인 행태에 따른 실망감과 혐오감을 베팍에 많이 적었었죠.
일단 여기서 볼 수 있는 신문은 조중동 이외엔 없을 겁니다. 어디서 이메일 주소를 알아서 조중에서 저한테 메일뉴스도 보내더군요. 자본 역시 조중동에 몰려있으니...
대학원 유학이 아닌 학부 이하 유학생은 대개는 보수적입니다. 특히 어린친구들이 그렇죠. OTL
TldTld11-11-06 18:28
60.♡.♡.18
나 역시.. 편견 이상이 생겨버렸네여. 게다가 더 씁쓸하고 화가 나는건.. 유학 다녀와 한국에서 여전히 살 고 있는 사람들의 희안한.. 이성적이지 못한 외국 동경. 당췌가 본인의 스텐스는 무국적인지.. 아님 그 이상의 아나키스트인지.. 차라리 합당한 한국사회의 회의감에 그런 이야기들이 튀어나오면 모르겠는데..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김거울11-11-06 18:35
96.♡.♡.254
기본적인 자존감이 약해서 그렇겠죠. 그렇다보니 나와서 살아도 또 그런 사람들 모임에만 기대살고.
rafale11-11-06 18:31
218.♡.♡.175
사적인 관계에서 가장 많은 논쟁을 하는 경우가 (미국) 유학생들인데 ㅇ_ㅇ;
질리지도 않게 계속 소스를 공급받고 와서 영향을 주려 하고 전 돌려보내고 하는 관계가 세명정도 됐습니다;
저와 그붕들은 이용하는 미디어와 어울리는 사람들이 다르니까 얘기 끝나면 알겠다고 헤어지고 나서.... 귀에 다른 얘기를 해주는 사람들과 미디어로 둘러 싸여있으니 또 시작하는데 안지치더라구요 ㅇ_ㅇ;;
한동안 정치에 관심을 끊었는데도 그붕들 떄문에 결국 찾아보게 되더라능;
김거울11-11-06 18:36
96.♡.♡.254
그붕들이 또 외국에선 한국교회 다니면서 강하게 전도력을 키운 붕들이 많아서 ㅎㅎㅎ
DRRN11-11-06 18:20
220.♡.♡.106
어른들이 지지하는 건 뭐 그럴 수 있다 싶은데
젊은 사람들이 좌빨 드립 지역 드립 하면 그것만큼 추해 보이는 게 없긴 하더군요
yawny11-11-06 18:27
68.♡.♡.180
그런 정도의 사람은 별로 못만나봐서 다행..
A. 자라11-11-06 18:38
121.♡.♡.165
그런데 자주오시는 손님 중에 한나라당 위원장님이 계신데 지난번에 당원들하고 이야기하는것 들으니(들리는 걸 어쩌나...)
파란당 열라 까시던데...ㅎㅎ
위원장도 까는 당을 지지자들은 빨고 있습죠.
마치 박재범이 스스로 자기 음악 안좋다고하는데 걔 팬들은 무조건 좋아했죠. (겸손이 아니라 자기 음악을 좋아하는 것 자체를 어이없어했죠.) 한나라당 지지자들 보면 딱 그때 박재범 팬들 생각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오빠(각하)는 무조건 잘하시는거임. 야당들은 우리 오빠(각하)를 깍아내리려고만 하는 나쁜 년놈들이야. 그냥 안티들이야.
딱 요수준 같습니다.
앙겔루스노부스11-11-06 19:51
219.♡.♡.57
그가 어떤 정치적 지향을 갖고 있든 제게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딱 하나, 종북성향인 사람은 좀 당황스럽긴 하더군요. 다만, 그것도 개인차원에서까지 뭐라할 수는 없고... 그때 당황해서 그 사람한테 심한말을 한 것을 되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생11-11-06 19:57
203.♡.♡.160
한나라당은 계급투표라고 하기에도 너무 멀리왔어요. 전 그냥 정당해산심판을 받아야 할 정당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