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유세동안 박근혜가 화면에 얼마나 많이 비춰졌는지............

동감합니다~
결국 정보는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주로 움직였고
오픈된 정보는 컨트롤 된 정보였으니 후후후후후

빠는 까를 만든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봐야죠. 저도 나꼼수빠로서 안타깝습니다만
애플빠가 애플까를 만들듯이 나꼼수빠도 나꼼수까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애플까와는 달리 나꼼수까는 비교적 조용히 성향을 드러내지 않았지만요.

좀 심한말을 해야할 거 같은데... 눈 딱감고 하겠습니다.

확증편향도 문젭니다. 김용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질때...

'김용민이 그렇게 큰 잘못한것도 아닌데, 너무 심하게 몰아붙인다고 역풍이 불고 있다'

라는 식의 의견을 여기서도 많이 볼 수 있어요. 이쯤되면 이건 맹목적인 겁니다. 그리고, 그런 식의 확증편향들은 평소에도 수두룩하게 볼 수 있구요. 대놓고 말을 도저히 할 수가 없었는데, 이 분위기 빌어 미친척하고 해 봅니다.

특히 부동층에게 크게 먹힌거 같아요.

kbs는 그나마 맛탱이 갔다고 쳐도 mbc만 살았어도 이정도 참패는 안당할텐데 말이죠
그나마 이제는 sbs가 가장 믿음직 하다는

상왕 이상득이 국정원장 후보로 거론되던 최시중이를 방통위에 보낸 이유가 있죠 .

그런데 김용민건 공격할 것을 왜 예상 못했을까요? 김용민은 야당내에서 처음부터 걸러졌어야하는 문제 아닌가요?
뻔히 당할 줄 알면서 공천을 한 것도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선거라는게 원래 그렇잖습니까? 온갖 더티 플레이가 난무하잖아요. 선거 하루 이틀한 사람도 아닌데 당할 줄 알면서 이건 가드 내리고 있었던 격입니다.

그만큼 나꼼수의 위력을 믿었던 것이겠죠.
그리고 사실 나꼼수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근데 여권과 보수언론들이 그정도로 조준사격을 해댈줄은 몰랐네요 ㅠㅠ
잘못의 정도를 비교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문대성 같은 케이스도 정말 묻히는 걸 보면 ㅠㅠ

문제가 불거진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민주당 지도부에서 빨리 문제를 매듭지었어야 되는데... 너무 방관하고 있었고...
거기다 통진당 쪽에서는 한술 더 떠서... 김용민 감싸기로 일관했던 게 문제였던 거져...
민주당 쪽에서 사퇴를 권고하고... 선택은 본인이 알아서 하는 방향으로 빨리 선택을 해서... 당과의 일정한 선을 그어버리고... 김용민 개인의 문제로 몰고 갔어야 했는데 말이져...

애초에 재벌, 신문권력, 검찰, 경찰, 선관위, 각종 어용단체와 선이 닿아있는 미친 집단인데
여기에 방송권력까지 들어가면 게임 오버죠 뭐...

이탈리아가 뭐 별거고 베를루스코니가 뭐 별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