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뜨는것은 쉬운데 영법배울라면 무지 힘들더라구요

이게 물에 뜨고 영법을 하려면 몇가지 요령이 있는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이것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더군요..

왜냐하면 수영선생님들은 대부분 수영에 재질이 있던 사람들이라...
누군가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되던 부분들이거든요.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들 안 가르쳐주는 것들 되게 많더라구요...

그거 참 공감갑니다.

수영쌤들이 좀 설렁설렁 넘어가는 것이 있더군요.

제가 국내 선수출신들이 바로 코치 되는 것 반대하는 이유 중의 하나인데...
기본기나 운동역학적인 부분을 가르치는 데 너무 소흘해요...

제가 운동 배워본 것들은 대부분 그랬어요.
그래서 질문쟁이 되버렸다능...그런데 질문해도 대답 못하는 것이 태반이예요.
몸은 기억하고 있는데 설명이 잘 안되는...

접영하고 평영이 안됩니다. 배영은 팔 안저어도 슝슝 잘 가는데,, ㅋㅋ

특히 평영은 개구락지 다리가 안되요. ㅜ.ㅜ

ㅎㅎㅎ 배영 의외로 어려워요...
누워서 발차면서 가는 것은 쉬운데...팔 젖는 것 제대로 들어가면(롤링) 은근히 물 많이 먹고 힘들다능...

ㅎㅎㅎ 맞어요.
배영하면 안좋은게 물을 참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콧물 땀물 침물 다 섞인 아주 사람내음 물씬나는,,, 그런 물 ㅋㅋ

특히 뒤가 안 보여서 배영은 항상 무서워요.ㅠ.ㅠ
수영장 라인이 좁아서...

저도 평영까지만 하고 접영 배우기 전에 포기.

힝 접영이 수영의 꽃인데...
이거 조금만 누가 옆에서 코치해주면 배울 수 있는뎁..ㅠㅠ

자유형, 배영까진 즐겁게 했는데 평영이 진짜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포기;;;

평영이 조난됐을 때 가장 유용한 영법이잖아요..ㅎㅎㅎ
힘 안들이고 편안하게...

다시 한 번 배워보세요~~ 그래도 접영은 한 번 배워봐야~~

수영은 꾸준한 자기 교정이 필요합니다. 10년이 다되가는데도 아직까지 배울게 많아요. 대단히 민감한 운동입니다.
그래서, 배우다 포기하셨다는 붕들 연락처를 주시면 제가 한분한분 가르쳐 드리겠..(퍼퍽~)

그쵸...엄청나게 민감한 운동이라능...

10년이나 배우셨군요..대단...
저도 발 다치는 바람에 석달을 쉬었는데....
아직 다녀도 될런지는 잘 모르겠는데...어제 그냥 가서 등록해버렸어요.

내일 3개월만에 수영 가네용~~

근데 왜 거기서 여성분들이란 얘기가...

같이 얘기해봤던 친구들 모두 여성이었고...
수영장에서 배우다 포기하신 분들도 대부분이 여성분들이었어요.

특히 여성분들 중 키가 작으신 분들은..
수영장 끝에 갈수록 깊어지는 물 때문에도 초보시절 포기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하긴 수영자체를 여성분들이 더 많이 배우긴 하는데 처음 배우다가 그만두는 비율은 남여 별 관계 없는것 같아요.
괜히 '특히 여성분들'이란 말에 제가 좀 민감했군요.
제 주변 여자들은 다 물개들 뿐이라...ㅋ

전 수영 안배웠는데.. 걍 물에 둥둥뜨는 법은 알아연. +ㅁ+

전 좀 유연한데다가 동작 따라하기를 잘하는 편이라 폼은 늘 칭찬받았었는데, 본연적으로 물먹는게 두려워서 호흡이 서투릅니다. 뭐 오래안배웠었으니... 꽤 오랫동안 안가고 있으니 포기한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접영 빼고는 다 할줄 아는데 배영 빼고는 오래버티지를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