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부터 아래로 시선이 내려오는거 같아여.

어디까지요???

ㅎㅎ대충 다보쥬.그러다가 맘에 드는 부분이 나타나면...으흐흐.

무의식적으로 보면 좀 빤히 쳐다보는 습관이 있어서 보통은 눈 잘 안봅니다 ㅎ
특히 이성의 경우는 안됩니다 ㅋㅋㅋ (길 가면서 일부러 연습하기도 했음)

하아...저도 몇초씩 머물러야 하는지...항상 고민이라능..
이 나이 먹도록 아직까지 이것도 제대로 못하다니..ㅠㅠ

눈을 정면으로 3초이상 계속 쳐다보는건 좀 어색해서요ㅋ
코중앙쯤 보다가 다시 눈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바로 눈 앞에서 얘기할 때는 미간에 시선 맞추는 것이 영 어색하더라구요.ㅠ.ㅠ

개인적 감정이 섞이지 않은 상대에게는 입을
감정이 섞여있는 상대에게는 눈을
그렇게 바라보는 것 같네요

처자라면 일단 전신을 훑고 위의 패턴을,..

헉.. 전 입쳐다보는 사람보면 대화하기 정말 껄끄럽던데;

넵...저도 입 쳐다보는 분들은 뭔가 내 속을 읽으려는 것 같아서 좀 부담..ㅠㅠ

상대방이 하는 말에 집중한다는 의미에서 입을 보는 건데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별 관계가 없는 사람이 제 눈을 보고 있으면 전 그게 부담스럽더라구요.

외국 사람은 정말 아이 컨택이 생활화가 되어 있더라능...
확실히 습관화 안되어 있는 저로서는 좀 부담이...

전 눈보면서 대화하는 게 익숙하고 편하던데;;
진짜 '대화' 를 하고있다는 느낌도 들고.
그리고 굳이 감정을 읽고싶다면 굳이 입 볼 필요없이 눈을 보면 되긔 ㅋㅋㅋ

그렇군요.. 근데 이것도 습관문제라 전 상대를 쳐다볼때 눈 안보고 다른곳을 보면 오히려 실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려면 더욱 눈을 쳐다봐야죠-_ㅜ 입 쳐다보면 딴생각 한다고 생각할거라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습관이 안 되서 눈을 빤히 쳐다보면 공격적인 느낌을 받아서
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헐... 그건 눈빛의 문제가 아닐까요.. 대화시 상대의 눈을 쳐다보는 건 기본중의 기본인디..

전 그렇게 배웠고 실제로 저랑 대화하는 분들은 다 저보고 말 잘 들어준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도 눈빛의 문제인 것 같닭.
단, 우리나라 어른들 빼고.......... ㅡㅡ
어른들은 어떻게 쳐다봐도 본인 눈 똑바로 쳐다보는 거 대부분 싫어하심;;

눈 쳐다보기 힘들 땐 미간 쳐다보면 됩니다 ㅎ
전 왼쪽 오른쪽 미간 다 번갈아가면서 본다는

조금 멀면 괜찮은데...
요즘같이 카페의 조그만 테이블에서 앞쪽으로 기대어 20~30센치 간격을 두고 미간 바라보면
굉장히 어색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왔다갔다..ㅠㅠ

저도 한 소심 하지만.. 처자든 누구든 간에 무조건 눈만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그냥 습관문제라는..

미간을 보고있으면 눈이 모일 것 같은 느낌이...

전 그냥 어릴 때부터 대화할 때 상대방 눈보는 걸 당연시해서 ㅋㅋㅋ
어느 쪽 눈이라기보다 양쪽 다 한번에 봐요. 미간까지 합쳐서.

한번에 보려면 시선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꽈?
전 한번에 다 보려면 사팔뜨기가 되는 것 같아서..

어떻게랄 것도 없지 않나요;; 그냥 보면 되는 건데.....
풍경을 볼 때 어느 한 곳만 찍어서 보는 게 아니라 풍경 전체를 보는 것 처럼요.

저는 어릴 때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 안된다고 배웠기에...
저희때까지는 그랬음..그래서 항상 하는 말이 눈 깔아라...

잘 안되요.ㅠ.ㅠ

헉 ㅋㅋㅋㅋㅋ

저같은 경우엔 대화할 때 상대방 눈보면서 이야기하는 걸 딱히 누가 가르치진 않았는데
어릴 때부터 식구들이 그렇게 하는 것보고 자연스레 대화할 땐 눈을 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우리나라 정서상 특히 어른들이 싫어하실 때가 좀 있더라고요... ㄱ-
(덕분에 어릴 땐 외갓집쪽 어른들한테 좀 많이 혼났었뜸)

제 눈이 유난히 둥글어서 그런지 도끼눈뜨고 쳐다보는 걸로 오해받을 때도 있고 ㅡㅡ
지금이야 적당히 사람 가려서 어른이 저 붙잡고 말씀하실 땐
그냥 눈 내리깔고 딴 데 보고 대답만 하지만요 ㅋㅋ

젤라냥도 우리와 비슷한 연배였구랴..ㅋㅋㅋㅋ

경상도 쪽이 이런 경향이 좀 있는 것 같긴 해요.

제 글의 어느 부분에서 스윙맨옹과 같은 연배로 느껴지는 구절이 있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상도쪽이 딱히 그런 경향이 강한 건 모르겠고 그냥 어른들은 대개 그런 것 같닭.

어른들이 싫어한다는데에서 강한 동년배의 향내를 맡았음..
친구얔~~

저를 안만나시기 다행이네요
제눈은 삼초이상 쳐다보면 빠져들기 때문에 ㅋㅋ

제가 술을 마시긴 마셨나보군요.

이 드립을 보니 괜스레 짜증이 솟구치네연.

하...

제가 한 번 테스트를...

움.. 근데 생각해보니까 여자들은 남자보다는 눈을 보는데 익숙한거 같아요.. 케바케이려나요;

눈 오랫동안 마주쳐도 안 피하는 여자분이 있는데..
뭐랄까.. 눈을 피하기도 그렇고.. 계속 쳐다보기도 그렇고.. 익숙치가 않아서 난감한...

ㅇㅇ 그런것 같기도 해요...
여성분들은 잘 바라보시더라구요...

상대의 눈을 보면서 대화하는것이 예의라고 배운 제 입장에선 좀 쇼킹하네욤 ㅎ
저도 한 소심하면서 한 예의 하는 사람이라;; 모르는 분과 대화할 땐 더더욱 절대 다른곳 안보고 무조건 눈만 쳐다보는데 ㅎㅎ

저는 지방이고, 권위적인 동네에서 살아서 그런지...
특히 어른들에게는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라고 배웠었어요...

그래서 참 아이 컨택이 아직까지 안되요..

그렇다면 이해가 갑니다-_ㅜㅎ

누군가 제 눈을 빤히 볼 땐 괜히 불편한 느낌이 들곤 해서

저도 그런 느낌을 안 주려고

잘 모르는 사람과 대화할 땐 눈을 잘 안 봐요.

주로 입을 보면서 한 번씩 눈을 보고 그러는 편이거든요.

물론 저와 가까운 사람과 대화할 경우는 눈을 주로 보지만요.

그런게 불편한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디지쿠스님은 저와 연배가 비슷하시니 비슷한 교육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어른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은 건방진 아이였고,
선배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은 개기는 것이었고,
잘 모르는 동급생의 눈을 바라보는 것은 싸우자는 뜻이었죠.

선배 어른 등의 관계와는 상관 없어요.

오히려 그런 관계일 땐 똑바로 뜨고 바라봤던... ㅎㅎ

흠.. 충분히 일리있는 말씀입니다만 제가 이런 얘기는 못들어봐서 좀 다른 문화권의 이야기 같이 들리긴 하네요.

지방 음식문화 관련된 글을 봐도 그렇게 쇼킹하진 않았는데 이번 주제는 굉장히 쇼킹하네요.. (언제까지나 제 기준에서의 상식이었으니)
어른들에게 대들때 눈 부라리면서 째려보는 식으로 하면 어딜 감히 어른에게~ 뭐 이런 경우는 겪어봤는데 일상에서 대화를 할 때 눈 똑바로 쳐다보는게 조금 예의없게 비춰질 수 있는 문화가 있다는 건 전혀 몰랐습니다.
제가 워낙 평소 예의라는게 몸에 배어있는 녀석이라-_-ㅋㅋ

저도 그 습관을 서울에 와서야 바꿨습니다.
학교 자체도 워낙 권위적인 곳이었던터라...

음.. 사람의 인상이나 표정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요..
잘생긴분이나 귀여우신분은.. 뭐...
근데 얼굴이 좀 험악하거나 눈매가 사나우면.. 잠깐 쳐다만 봐도.. ㅎ

내 눈을 바라봐여
초롱초롱한 나의 눈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