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은 사고내고도 사고한마디 없는 사람이 많죠..
저도 접촉사고 3번인가 났었는데...
사과 받은건 한번...
(아침인데 가해자에게 술냄새가 진동...)
정말 저사람이 악의를가지고 나이롱 환자처럼 했으면 과연 어떤 판정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도미노 피자 먹을라고 검색하는데...
스윙맨옹 블러그나 나와 깜놀했네요 ㅋㅋㅋ

ㅋㅋㅋㅋ 제가 최근에 올린 도미노 피자 관련글은...
도미노를 끊었다는 글일 건데..ㅋㅋㅋㅋ

뭔놈의 사과가 이리 어렵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일단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절대 사과를 못한다는 것이...사과를 하면 피해본다는 생각이...
왠지 우리사회의 분위기와 맞물려돌아가는 것 같아서...이 건에 대해서 민감하게 저도 받아들이는 듯 해요.

"죄송하다" 말 한마디 뽑아내기가
사자나 악어 아가리를 벌려서 이빨 뽑는 짓 보다도 더 힘들죠. 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현실에서야 그 죄송하다는 말이 자신에게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백번 양보해서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죄송하다고 하면 끝일 문제에 집착해서 되도 안 하는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잦죠;

연예인이 직업 중 하나가 아니라 권력이 된 느낌이.....

SM 아이돌과 교통사고로 다친 이들에게 막말하듯 이 경우는 극단적이지는 않습니다만,,,,,

하아...울나라 운전매너와 관련해서는 좀 더 다뤄볼만한 문제인 듯도 해요.

현실로는 자해공갈단vs뺑소니지만,.,,
제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운전자매너의 문제거든요...

한예슬건은 씨씨티비로 본것이라 사실 판단하기 어렵지만...법원이 그렇게 판단했다면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차오는데 뒷걸음질만 치지 않았다면 그런 접촉도 없었을테구요.. 그 분이 자해공갈인지 아닌지 역시 판단하기 힘든 일이지만...
한번 반대로 생각해 보시면....자해공갈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결정이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죠...

전에도 한번 비슷한 글을 올렸는데,
피해자의 우측발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움직인 발은 뒤쪽에 있는 좌측발이었군요.)

한예슬차의 뒷바퀴가 이 전혀 움직이지 않은 우측발 뒤꿈치 5센치 뒤로 지나갑니다.

저는 간이 작아서 이렇게 못 돕니다.
이정도면 운전부주의라고 봐야할듯하다는 생각입니다.

심지어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움직이지 않는 구조물이라고 해도 저는 이렇게 못 돕니다..

스윙맨 님이 그렇게 자세히 보셨다면 스윙맨 님 말씀이 맞겠죠..
저는 딱 한번밖에 안봐서...피해자가 뒷걸음쳐서 스친걸로 봤거든요..근데 뒷걸음치지 않아도 그런 접촉이 있을수밖에 없던거라면...한예슬이 잘못한거겠네요...

본문에 전혀 움직이지 않은 우측발 뒤로 뒷바퀴 지나가는 것 첨부해놓았습니다.
이정도면 운전자의 부주의가 훨씬 크다고 봅니다.

본문에 올려주신 사진으로는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오히려 안스친걸루 보이는데....
잘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우측발은 전혀 움직임이 없었는데도 차와 접촉이 있었던게 정말 사실이라면 한예슬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거겠죠..

정말 지나가던 사람 쳤으면 응당 내려서 사과 해야겠지만
지가 달려들어서 치였으면 사과는 필요 없는 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상황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사건을 봐야지
무조건 안 내렸다고 비난 받아야 하나요?

칼 들고 온 강도가 돈 달란다고 공손하게 말해야 하나요?
정말 돈이 없어 구걸 하듯이 돈 좀 빌려달라는 사람에게 쌩지랄 하면 너무 박대했다고 뭐라 할 순 있겠죠.

한예슬은 서행으로 가고 있었고 그놈 달려들어서 받친건데 왜 내려서 사과 해야하나요?
오히려 빡쳐서 "너 지금 보험 사기 치냐고" 역정을 낼 판인데요


한예슬이 저 자식이 알고 치였든 모르고 치였든 무조건 내렸어야 한다고 하는데
일반 도로라면 모를까 주차장이었고 아무도 없었고 서행으로 비켜 가고 있었고 지가 치인 놈한테
내려서 사과 할 필요는 더더욱 없는 상황이었던거 같은데요.

상황에 따른 사람의 행동을 유동적으로 보지 못하고
너무 단편적으로만 보는 거 같네요.


말 그대로 본 문에 있는 내용은
일반 길에서 일어난 일이면 응당 내렸어야 하고
한예슬이 처한 상황에서는 안 그랬어도 상관 없는 일인거 같네요.

그걸로 사람 치면 안 내려도 된다고 내리는 결론은 흑백논리 인 거 같네요.


그리고 전치 2주에 병원 입원 안했다는 증거 제출 하는 건
받친 인간이 그 의도가 보험 사기라는 걸 증명 자료로 제출 된 것이지
입원 안했다고 사람 몰고 간다는 건 아니죠.

보험사기단인게 분명하고 그 의도를 뒷받침 하는 자료로 법원에 증거를 낸건데
법정에서 증거 안 내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런 자료도 못 내면 변호사는 나가 죽어야죠.

이런식으로 한예슬 몰고 가면 마녀사냥 되는 겁니다.

본문에 올려놓은 사진을 통해서도 말씀드렸지만,
움직이지 않은 우측발 뒤쪽으로 5센치 근접해서 회전의 사례는

전 이정도면 운전자 부주의가 훨씬 크다고 봅니다.
제가 운전을 너무 정석으로 배워서인지는 몰라도,
저는 저렇게 커브를 돌지도 않고 어느 차가 제 옆에서 저렇게 커브 돌면 놀라기도 하고 화도 많이 나더군요.

imperative님의 말에서 처럼..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일반적인 교통사고 후 뺑소니와는 사뭇 다르다고 보여집니다.

한씨의 차는 동영상으로 봐도 서행하고 있었고, 백밀러 접히는 방향으로 살짝 닿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3자가 보기에도 저정도의 접촉에 나자빠지면서 냅다 소리지른다면..

자해 공갈단으로 보이기 딱 좋다고 봅니다.(그 사람의 비명소리에 멀리있던 경비원이 뛰어 오는게 동영상에도 보이죠)

저는 한씨든 누구든 일반인이라도 저런 동영상 자료가 있다면 법의 판단은 비슷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도씨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뺑소니 요건에는 모두들 회의적이었습니다.
뺑소니라고 보기는 힘들죠. 그렇다고 충돌이 아니고 사과도 안해도 된다...? 이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자해공갈단이라면 누워서 일어나지 않았겠죠.
일부러 차에 치일려고 좌측발을 밀어넣은 것이라면 빼지 않았겠죠.
그리고 자신이 근무하는 곳에서 경비원도 아는 상황에서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았을테고...
500정도 손에 쥐어준다고 했을 때 기꺼이 받아서 빠졌을겁니다.

접촉 후에 한씨가 도씨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채 달아났는지 궁금하네요.

차에서 내리지만 않았을뿐.. 괜찮은가? 미안하다 정도는 말 한것으로 아는데요.

안 도망갔어요.
경비원이 지켜 보고 있었고
차를 옆에 대고 내려서 괜찮냐고 사과 했는데

받친놈이 경찰서로 곧바로 달려가서 뺑소니로 신고 했답니다.

그래서 한예슬측은 완전 어처구니 없었죠.
그래서 강경 대응 한거고요.

창문 내리고 괜찮냐고하고 들어간 겁니다..

서로의 주장이 많이 다르군요.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것은 공개된 동영상 뿐인데..

동영상에선 경미한 접촉(백밀러 순방향으로 접힘) 후에 한예슬의 차가 정차하는 것으로 봐서..

그냥 내뺐다고 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경비원 증언과 매니저가 선심쓰듯 돈 제안하는 문자메시지도 있습니다.

여기서야 말로 더 말이 안되죠.
사람은 모두 다릅니다. 저기라면 저렇게 했을꺼야
기꺼이 돈 받아서 빠졌을꺼야 는 스윙맨님의 혼자만의 생각이죠.

정말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잡혀서 끌려가는 사람들 모르시나요?

같은 상황이라도 사람에 따라서 엄청나게 다른 반응들이 나온다는거 모르시나요?

바보짓 하지 않았을테고가 아니라.
바보짓 한겁니다.
왜냐고요? 저사람이니까.
사람이 모두 같을 수 없으니까
굳이 이유를 달자면 엄청 긴장 했나보죠.

자해공갈인데 설마 저러겠어~ 가 아니라.
정말 자해공갈인데 저런식으로 밖에 못해서 잡힌 케이스가 바로 이번 케이스 입니다.

저라면 돈 받고 안 빠집니다.
제대로 된 사과받기 전까지...

날 거지,자해공갈단 취급한 놈들 돈 받을 정도로 자존감이 낮지도 않구요.



피해자는 무엇보다 선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선사과 후 무슨 과한 요구를 또 했으면 저도 저 피해자라는 분을 비난했을겁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스윙맨님의 개인 소견이네요.
스윙맨님 입장에서는 이해 못 하니까 혹은 이해 하고 싶지 않아
그냥 한예슬 잘못이다. 하는거네요.

사건은 감정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야죠.
그리고 이 판결이 나갔을 때 사회적 판결도 생각해야죠.

저기서 한예슬 잘못이다. 판결 나가면.
사람들은 미친듯이 달려 들겁니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은 우측발은
받친놈이 쫄아서 못 움직인거지 안 움직인게 아닙니다.
딱 봐도 어설픈 초범이라는거 모르시겠나요?

딱 봐도 어설픈 초범이라는 것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만약 어설픈 초범이었다면
사람들 없는 곳, CCTV 없는 곳, 더 자연스러운 곳을 고를 것 같네요.

스윙맨님이 제시하신 CCTV증거도 사람마다 운전자의 책임이 크다 작다 다르지 않습니까.
밑에 연예인에 대한 관용이 먼저 불만이셨던건지 이 사건으로 그런게 생기신 건지는 모르겠는데 한쪽으로 치우치신것 같습니다.

한예슬에 대한 감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팬이었죠.

개인적인 매너를 중시하는 성향이라, 이번 건에서 굉장히 실망스러웠구요.
자신이 무언가를 책임지고 해결할 생각도 전혀 없이, 기획사의 언론플레이로 피해자를 돈을 요구하는 찌질이로 만드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고. 특히 매니저가 거지한테 돈 주는 것마냥 피해자에게 돈 부르는 것 보고 질려버렸습니다.

한예슬 측 공식 입장입니다.

여기엔 한예슬이 사고후 도씨의 상태확인 및 사과 발언도 했다고 합니다. 마침 도씨가 소리를 질러 경비가 도착하고

두사람의 신원이 확인되자 한예슬은 현장을 떠났다고 되어 있습니다.

http://jsapark.tistory.com/1549

그 사과라는 것이...

창문 살짝 열고 괜찮냐고 물어본 것이죠...
연락처도 안 줘서 피해자가 직접 알아냈고,

그것도 매니저 번호라 사과를 요구했지만, 돈 얼마 줄께, 얼마 줄게로 낚시했는데 계속 사과부터 하라고 하다가
매니저가 법으로 해결하자...그래서 뺑소니 신고한거죠.

저도 사실 한예슬과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요. 그땐 초보라서..백미러에 누가 스친줄도 몰랐는데...
암튼 그래서 저도 죄송하다구 했구 한예슬처럼 차에서 내리지도 않았는데...잠깐 화내시다가 앞으론 조심하라면서 그냥 가셨어요..물론 모든 분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사과는 했구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저도 한예슬이랑 비슷하네요.

그 분은 잘 넘어갔다지만, 누군가 부딪쳤다면 우선 내려서 그 사람 상태를 확인하고 사과하는 것이 매너겠죠.

어떻게 사과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에 아주 쿨한 부분이거나 초보운전이라 당황한 것이 보이셔서 시원하게 넘어간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아도 창문 살짝 내리고 괜찮죠? 그러고 가버리면 아무리 이뻐도 용서가 안 될 듯 하네요.

제가 쩜 부끄럼을 타는 스탈이라...걍 죄송하다구 계속 그랬죠. 안 내린게 아니라 내려야 하는건지도 몰랐던지라...스윙맨 님이 화가 나신건 사고 자체보다는 사과를 제대로 안한 예의에 대한 것 때문이신거죠??
한예슬이 정말 스윙맨 님이 표현하신대로 그렇게 예의없게 행동한 것인지....알 수 없습니다만...설사 그렇다 해도 그 사과를 안한 것 자체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이니까 무혐의처분이 나온거이니...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은 문제라구 생각하기도 해요. 한예슬이 아니었다면 이런 말이 나오지도 않았을거라 생각하기에...연예인에 특권의식...뭐 그런것도 있긴 한데...전 이 경우는 그 반대로 연예인이기에 피해를 본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닙니다. 실질적으로는 그게 법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뺑소니의 요건 중 첫번째가 사고후 대응조치, 그 다음이 연락처제공여부, 상해의 정도입니다.
위 세가지 중 상해 부분이 미약해서 뺑소니 무협의가 난 것이죠.

원칙적으로 사고를 낸 후 나가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사회가 다변화 전문화 되어 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 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내용과 무관하지만)
어차피 보험회사가 해결해주고 피해는 골드로 때우면 되는것이라는 사고방식
거기에 난 특별하다 우월하다라는 자기만족이 더욱 자신의 행위를 용서해주고~~

저도 골드로 때우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그것이 이해가 된다는 점이 아쉽네요.
중국도 어제 그런 사건이 일어났더군요.

BMW녀라고...법적으로는 문제 없죠...상해는 미약하고 자리를 뜨지 않았고, 돈은 줬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