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겐 일종의 해방? 응?;;;

그 머시기냐 이재룡 박주미 나왔던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생각이 나는데
거기서도 박주미가 시댁 도움으로 유학을 갔다 왔는데
이게 아무래도 사람 마음이... 시댁에서는 유학도 보내줬는데 하는 유세가 있고
본인은 또 그거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고; 복잡하드만여

먼가 이런 일을 결정할 때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흔들리지 않을 확고한 신념 같은게 필요할 거 같드라능

남자도.. 여자도... 결혼생활을 위해선 자기 희생이 필요하죠. 아무것도 희생하지 않으려 하면 결혼 생활은 힘들어질 수 밖에 없죠.

그렇기에 결혼은 '내 모든 것 그대를 위해 희생해도 전혀 아깝지 않으리'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하는 것이고.. 또 결혼을 통해 얻게 되는 행복과 가치가 '내가 결혼을 함으로 희생하는 것'보다 더 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독신보다는 결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친구분 부부문제를 짧은 글을 통해 이해하긴 힘들긴 하지만.. 친구분도 한숨을 푹푹 쉬고 있는 상황이라면.. 안타깝네요.

형님, 결혼생활은 서로의 희생이 필요한 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제 친구는 결혼생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지 않은 거 같아요.
크게 행복해 보이지도 않고.. 제수가 너무 어려서 그런가..(20대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