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카의 주옥같은 어록이 있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좀 지나면 다 잊어" ㅋㅋㅋ

원론으로 돌아와서(괜히 여론에 균형맞춘다고 스탠스 왔다리 갔다리 함;;)
저는 법원에서 유죄판결 내면 그 때 사퇴하면 그만이고(물론 그 전에 자진사퇴 하겠다면 받아들이면 됨)
그가 진보나 복지의 아이콘도 아닌데, 후임자 잘 찾아서 정책의 연속성 유지하면 된다고 봅니다. 끝.

처음에 무상급식을 좀 걱정하긴 했습니다만
일단 전국적으로 대세 탔기 때문에 곽노현 사퇴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기도...
제 입장은 일단 곽노현은 곽노현이고 진보는 진보다.
막말로 곽노현이 민노당이나 진보신당 당원도 아니고...

저는 뭐 당원이라고 하더라도 당대표나 그정도 급만 아니라면.. 혹여 당대표라고 하더라도
1인 체제만 아니라면야 무슨 상관이냐 싶습니다. 물론 위기는 있겠지만 1인 혹은 소수의
사람에 기대는 시스템이라면 어차피 무너지게 되어 있기도 하구요.

다행히 정책과는 선긋기를 사람들이 잘해주고 있는 모양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이게 가카가 쥐고 있는 가장 약한 카드일텐데, 얼마나 손에 더 많은 카드들을
쥐고 계실런지... ㅠㅠ

무상급식은 교육감이 아니라

서울시 조례지요..

걱정할 필요가

오세훈같은 또라이 때문에 기우만 늘어갑니다;;;
서울시에서는 또 예산 집행을 미뤘다죠? ㄷㄷ

교육감 결정사항이고 시행절차조례를 의회가 만드는 거임요

자치단체장은 단체에서 교육청에 교부금을 줄뿐이고 그건 또의회의 일이고

이사건은 노무현사건과 똑같습니다 노무현이 그랬죠 고위공직자 친인척비리 드러나면 패가망신시키겠다고. 노건평이 돈먹으면서 노무현은 사실살 끝난겁니다 그럼에도 많은분들이 검찰과 청와대를 비난하는 이유는 이들이 이사건을 정치포르노로 만들어 한 자연인을 생매장하다시피한것에 대해 분노했기때문이죠. 이번에도 정치포르노가 모든매체를 통해 실시간 상영중입니다 사건의 표피는 물론 곽노현의 포르노 출현입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경악과 흥분으로 술렁되겠죠 하지만 노무현이 출연했던 포르노를 이미 감상한바있는 국민들은 이제 누가 왜 이 포르노를 만들었는가에 주목한다는 사실입니다 ⓑ

그래서 포르노 당분간 안보려고요 ㅎ
왠지 쉴드친다고 악다구니 쓰는 것도 포르노를 즐기는 또 다른 입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다른 게... 곽노현 교육감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검찰의 발표때문에 화를 냈던 게 아니라 곽노현 교육감이 직접 선의로 2억을 줬다 이 부분때문에 그런 겁니다. 물론 이번 사건에서도 검찰과 언론 문제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다 검찰과 언론에 놀아난다고 하는 것은 잘못 보시는 겁니다.

그냥 대가성이든 뭐든 공직자가 돈을 건내고 한것이 윤리에 어긋난다고 생각 하는지라
사퇴하는게 나아 보이네요
자신 있으면 버텨 보던가

저도 처음에는 발끈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게 박교수님하가 어려운 사정에 땡깡 부려서 마지못해 2억 준건데
저쪽은 7억준다고 해놓고 2억만 줬다고 불난 집에다가 부채질 하고 있고 ㅋㅋ

곽노현으로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겠다 싶긴 합니다
물론 금품을 건넨 자체가 매우 부적절한 것이었음은 저도 인정을~

교육감이라는 사람이 공정하지 못한 선거를 치룬 건데 당연히 사퇴해야죠. 선거는 가장 공정해야 하는 것인데 다른 후보에게 돈을 건낸겁니다. 공직에 있는 사람이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에게 적절치 못한 타이밍에 돈을 준 겁니다. 그것도 무려 2억을.. 후보를 매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판부의 최종판단까지 기다려야한다는건 정말 비겁한 말이죠. 재판부가 무죄라고 해서 정말 이 사람이 무죄인가요?
대통령이 사면해주면 죄가 용서되는건가요?
한나라당 사람이 이런 짓을 했으면 대동단결하여 당장 사퇴하라고 깠을만한 사안인데 의견이 갈리니 이해가 안되네요.

그래서 그 대가성 여부를 곽노현은 애써 선의라고 포장을 하는 것이고요
선거 때 돈이 건네졌다면 저도 클래식님처럼 생각을 했을 거 같은데
이제 임기도 끝나가는 마당에 2억을 덥썩 줬다는 게 저로서는 매수라고 보기에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매수가 제대로 이루어진 거라면 박교수 측의 내부 고발이 나왔겠는지요? 그래서 좀 더 지켜봐야 될 거 같습니다.

솔직히 뭘 기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재판부의 무죄판결 밖에 없는데 그걸 받았다고 해서 떳떳해지나요?
이런 사안에 대해서 무죄가 나오면 나쁜 선례를 만드는 것은 물론 사법부에 대한 불신만 깊어질 것 같네요.

아직 검찰이 기소조차 하지 않은 걸루
적어도 수사는 완료되어야 뭔 말을 하지 싶습니다.

이글루/물론 돈준거 당연히 비판할수있어요 노무현사건때도 형 마누라제대로 관리못하냐고 사람들욕많이했어요 즉 검찰 포르노에 출연한거에대해 일단경악 분노 슬픔 배신감이엄습해오고 당연히욕할수있어요 하지만 이건 사건의 표피고 한커풀벗겨서 누가 왜 이 정치포르노를 만들었는가하는 이 사건의 속살을 들여다보자는 겁니다 ⓑ

검찰과 언론의 행태가 더 문제다 말씀하시는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

어제 오늘 기사들 헤드라인 보면... 뭔가 또 요상하게 흘러가는 듯한 모냥새가 보여서리...
일단의 좀 관망할 생각이에욤...

갠적으로 약간 불안한 게 있다면
우리 딴지 총수님이 썩은 동앗줄 잡는 케이스가 많은디 ㅋ
왠지 이번 건도 그 리스트에 추가가 될 거 같은 느낌도 많이 드는지라 ㅋㅋㅋ
피토하면서 쉴드치다 보면 나중에 뒷통수 맞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거 가틈;

검찰쪽에서 첨에 대가성 부분에 촛점을 맞추다... 갑자기 돈의 출처 부분 쪽으로 선회한 거 같아서... 쫌 이상하다 싶은 느낌이...
그래서 일단 지켜볼라구욤... ^^

근데 수사 방향 선회 정도야
떡찰이 언플하느라 이것 찔러보고 저것 찔러보고 할 수도 있는 거라서~~

난 다짐을 잘 지켜야징~
그러려면 기사들도 안 보고 나꼼수도 안 들어야 하는데...-_-;;
일단은 가카와 검찰 빼고는 아무도 안 믿음 (그 진정성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