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은 따는 사람이 있으면 잃는 사람도 잃게 마련인 제로썸 게임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생산 활동하고는 구별해야 하는 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의 기본적 속성에 대해 지적하신 거겠지만~

가치의 창출이라..
중요한 점을 지적해주셨는데요. 이것도 기본적으로는 지구적환경이 제공하는 증여에 기반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해야것네요. 지금 나가봐야되서리..^^

뻘 댓글인데요;;; 일단 오랫만입니다.
프루동이 자본가는 도둑놈이라고 하자(빈곤의 철학을 읽지 못 해서 정확히는;;;;)
그것을 제일 앞장서서 비판한 사람이 마르크스라고, 자본주의는 등가교환의 원칙에 따라 잘 이루어진 사회라고(철학의 빈곤을 이해하지를 못 해서 잘;;;;)

그리고 죄송한게 부가가치세 마감일이라, 더 이상 베팍을 오늘은 못 볼것 같습니다.
고견 들려주시면 밤에라도 읽겠습니다;;;

방금 맑스-엥겔스 저작선집 철학의 빈곤(발췌)를 잽싸게 훑어본 결과,
자본주의는 등가교환의 원칙에 따라 잘 이루어진 사회,
라는 뉘앙스의 말을 한 게 일단 없군요.

펑크락님 오랜만이네염..

자본주의라는게 인간의 본성에는 어찌 보면 가장 충실한 체제인거 같아염.. 그래서 생명력도 긴 듯.. +_+

음.. 잘은 모르겠지만, 부동산 거품도 어찌보면 피라미드 같더군요.

피라미드 다단계도 위의 몇%에겐 이득이 되듯,,,, 재건축도 한번이나, 두번까지는......

그것도 미친듯한 인구증가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가 지속될 때의 이야기이긴한데, 수도권 빼고는 기대할 곳이 없죠.

그냥 버블 터지면 이대로 좋은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드는데, 또 일 벌린(?) 가정이 한둘이 아니라....

저는 어차피 상관 없으므로 빵터지면 좋겠 +_+

근데, 이 심보가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으로 귀결되어서 기쁜건지 아니면 불로소득을 탐하는 사람에게 인과응보의 벌이 내려져서 기쁜건지... 정확한 마음이 구별 안 가네요. 예전같으면 후자라고 하겠는데, 나이 먹으면서 사회생활 해보니까 전자의 마음이 아예 안 드는게 아니라서...

암튼 부동산은 어떻게든 내려가야 합니다. ㅠㅠ

그래서 주식을 하시는군요.
힝.

근데, 김규항씨를 포함한 좌파 지식인, 또는 진보정치세력들이 '주식'과 '부동산'으로 대별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저런 신선놀음 같은 얘기만 하고 있어서는 절대 사회를 변혁시키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도 결국 '주가지수 3000'과 '뉴타운'으로 상징되는 우파의 판타지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해 진보정치 세력이 아작난 것이니까요.
성장없는 진보, 인간의 욕망을 무시하는 진보는 더이상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