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더 노골적이지 않습니까?

이 서신은 방송용이라기보다는 자기들끼리 농담주고받는 수준이라. 딱히 문제될거 없다고 보네요. 문제는 김용민이 방송에서 했던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죠.

이걸 주진우가 자기 트위터에 올렸거든요. 그러니 문제가 되는거죠.

그랬군요. 그래서 주기자도 욕먹었던거네요. ㅎㅎ

사실 저 파란 글씨가 정봉주가 성욕감퇴제를 먹는 것이 아니라 탈모 때문에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그 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성욕감퇴이기 때문에 저 멘트도 정봉주 탈모를 놀리기 위함이었는뎁..ㅡ,.ㅡ;;

제 생각엔 사과하면 좋을 일이지만, 사과하지 않더라도 아무 문제 없다는 생각입니다.
꼼수식 캐릭터 설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의 단순한 멘트를 보는 것에 대한 오해가 생긴 것 같은데요;

네 맞아요. 오해죠. 꼼수맴버들이 주고받는 어법이나 코드를 이해한다면 문제될 일은 없죠. 문제는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받게 되는 불쾌감인데 이부분에 있어서는 사과하고 넘어가는게 나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사과 했으면 좋겠지만
김어준 성격상 사과는 안할꺼 같네요

논객으로서의 자존심이랄까? 그런거겠죠. 진중권이 자기 잘못 결코 인정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사실 김용민과 주진우의 잘못인 면이 더 큰데, 상징성은 정봉주와 김어준이 더 크다보니 논란이 영 꼬여버린 측면이 있다고는 생각해요.

공동책임을 지는거죠. 김어준이 대장이시니 젤 크게 욕먹는거고..ㅎㅎ

딴지식 또는 나꼼수식 발화방식에 대한 "오해"가 아니라,
"비판"인 거죠;

비판으로 볼수도 있다고 봅니다. 허나 저는 나꼼수식 레토릭이 그 발화법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비키니 사진의 경우는 논란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재였기 때문에 문제가 된거고요.

비판에 대해 사과할 필요도 없긴 하죠.

병원생활 하느라 구체적으로 알진 못했었는데 (꼼수는 다 들었습니다만)
댓글 몇 개로 잘 알게 되었네요
꼼수팀에게 어떤 의무감 같은 것을 부여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과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이제 와서 말이죠

근데 그들에게는 정말 아무 의무감이 없을까요?

있을 테지만, 난 그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것도 또한 아니므로, 그러거니~ 해 그냥. 상호 예의 차리며 방송&청취한다는 마음도 없었으니까

적어도 난 그들에게 의무감이나 책임감을 요구할 생각 전혀 없다는 뜻

사과가 아닌 유감표명정도면 됩니다. 진의가 왜곡되었다 한들 한국일보 수준이기만 해도 충분해요.
그게 쌍방이 경직성을 탈피하는, 총수식 마초농담이든 여성들의 속살만 보여도 불쾌해든 말이죠,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