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까면 한나라당, 수꼴 포지션인가요?

이글이 그렇게 읽히시나요?

진 씨가 왜 한나라당, 수꼴과 동일한 포지션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으니까요;

진씨가 왜 잘못된건지는 수차례 이곳 게시판에 글을 썼습니다. 읽어보시고 댓글다시길 바랍니다.
똑같은 이야길 반복할 필욘 없겠죠.

네 그렇게 읽어질수도 있을듯

진중권은 진영 논리가 없는 사람입니다. 원래부터 자기 하고 싶은 말하고 사는 사람이지요. 그래서 스스로를 조커라고 하고요.
한나라당이랑 조중동에 이용당할 수 있기에 그냥 아닥하고 지내라.. 그것도 어떻게보면 폭력적인 것 아닌가요?
저는 펑크님의 이런 지나친 흥분을 이해할 수 없네요. 펑크님 원래 아나키스트 아니셨나요?

그만큼 실망이 크기때문이라고 할수있겠죠.
진영논리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진영논리인겁니다. 이데올로기제로상태에서 사람은 말할수가 없죠. 푸코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에피스테메고 부르디외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아비투스입니다. 이것을 초월해서 이야기할순 없죠. 더군다나 정치적 주제인데..

아나키스트적 관점에 큰 틀에서 동의는 합니다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연평총각이었나 전 잘모르지만 진중권 역시 진영논리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더군요 머 결국 진영논리로 부터는 어느 누구도 안심할 없겠지만 그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것도 사실이고...

진중권이야말로 나vs우매한 대중이라는 논리에 함몰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나는꼼수다 까는 이들이 진중권 뿐만이 아니고 까는 맥락 또한 진과 대동소이한데 그것만으로 한나라당과 같은 포지션이라고 하시면;;;

나꼼수를 비판하는 것은 물론 가능합니다. 저도 물론 경계해야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요. 하지만 반한나라당이라는 큰 틀에 동의하는 측면에서 그리고 나꼼수가 팩트에 기반한다(하려한다)는 점에 동의한다는 점에서 지지를 하는거죠. 나꼼수를 깔수는 있는데 아직 제대로된 비판을 전 본적이 없습니다. 진중권의 디스질을 포함해서요.

머 결국 그 지점에서 나꼼수 논란이 계속 되는 거이고 이미 상호 토론으로 결론이 날 시기는 지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꼼수가 피아식별을 구분할 수 있을만큼 기준이 되는건가요?
그것부터 이해가 안되는데;;

저 역시..

지금 나꼼수와 대립각을 세울 이유가 있습니까? 이렇게 묻는게 진영논리라고요? 그럼 다음으로 가보죠.

물론 합리적 이유에서라면 할수도 있겠죠. 그게 진중권이 디스질하는 이유이겠지만 결정적으로는 지난번도 이야기했지만 그는 잘못된 전제 혹은 잘못된 현실인식에 기반해서 나꼼수를 비판하고 있다는 겁니다. 자기는 진영논리를 초월해 있는 순수논리의 차원에서 발언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자신이 편향된 현실인식속에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는거죠. 그래서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전제나 현실인식이 잘못되었다면 그걸 비판해야겠죠.
뜬금없이 언제 진중권이 제대로된 조직에서 운동을 한적이나 있습니까?
알투님 말처럼 진중권은 그저 진중권일뿐이었죠.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 어느 진영에 선 적 있느냐를 묻기전에 그 전제사실에 대한 착오부터 바로잡도록 비판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꼼수와 대립각을 세우지 않을 이유는 또 있습니까? 애초에 그들이 지금 주장하는 것들 자체가 이견이 분분한 것들인데요..

다시 이야기하지만 대립각을 세우고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는거에요.

포지션이 단순히 역할을 말씀하시는 거면 대부분 동의합니다.

그라나 수꼴들과 이유가 같지는 않겠죠.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한나라당 입적하라 한다는건 심하네요.

몇일전 나경원 선거캠프에 "너 좌파지?" 하던 그분이 떠오를 정도로..

그간 많은 사람들이 진중권에 대해 하는 말이 "우리 편일 때는 좋은데 다른 편이라고 생각하면 아찔하다"는 겁니다. 이거 솔직히 웃기는 논리죠. 진중권은 그냥 개인입니다. 그냥 자기 말하고 싶은데로 나두면 됩니다. 진중권을 하나의 인간이 아니라 게임의 패로 보니깐, 내 패가 저 쪽으로 넘어갈까봐 그게 화가난다는 거잖아요.
제발 그냥 내버려두십시오. 이 양반 아직 할말 많은 사람이고 여전히 경청할 말 할 겁니다.
(나는 이번 진중권의 행동이 그렇게 실수라고 보지도 않지만) 실수라고 한다고 한들.. 그거 하나 가지고 다들 어쩔 겁니까? 아예 인터넷에서 추방 운동이라고 할 건가요?
이 정도의 비판에 과잉반응하면서 '진보' 운운하는 것도 좀 모순된 것 아닌가요? 듣도 싶은 것도 듣고, 듣기 싫은 것도 들어보고 해야할 것 아닌가요? 이제 우리 모두 똘레랑스는 또랑에 쳐 넣어버렸나요?
진중권 한 마디에 진보진영이 흔들릴까 걱정된다면 그 정도의 힘없는 진보는 원래부터 망하는 진보입니다.
그냥 마음 껏 좀 이야기하도록 내버려 두세요.

누가 뭐라던 진중권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겠죠. 제가 해라마라해도요.

지껄이는건 자윱니다. 문제는 헛소리를 해댄다는거에요.

저는 그게 헛소리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런 의견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 귀에 듣기 거북하다 그래서 아닥해라.. 저는 그런 생각이 오히려 한나라당(어차피 무너질 당입니다)보다 더 무서운 것이고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닥해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본문 글 다시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돌아봐라는 이야기를 거칠게 표현한 글입니다.

'절필의 약속을 지켜라'와 '헛소리 하지 말라'는 말을 저는 그렇게 해석했습니다. 그런 뜻이 아니었다면 제가 오독했나봅니다.

저도 좀 표현이 과도했나봅니다. 애정이 크면 실망감도 크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진중권은 당분간 정치적 맨션은 자제하고 미학책이나 좀 많이 써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아직도 진보라는 진영에서 반한나라당이 전선이 그렇게 중요한 가치인가요?
전선이라는 건 전술일뿐 전략이 되지 못합니다. 전술적으로 선거연합을 할 수 있을지언정,
반한나라당을 하나의 포지션으로 두고 그 밖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진보진영이 뜻하는 바는 도대체 언제 가능할런지요?

오해하시는데 저도 님 생각과 큰 차이 없습니다. 반한나라당노선이라는건 한시적이죠. 전 진보신당도 때로는 우편향이라고 보는 사람입니다. 나꼼수도 물론 비판할수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근거와 이유 그리고 제대로된 현실인식속에서 비판을 하란거죠. 제 이야기는.

솔직히 정치적인 이야기는 가급적 안하려고 합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서로 감정만 상하게 될 때가 많거던요. 게다가 하필(ㅋㅋㅋ) 펑커님이네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안 싸웁니다. 저는 출근해야 하기에 이만 자러 갑니다. 조금 숨을 고르고 길게 생각합시다.

정치는 잘 몰라서 웬만하면 안낍니다만,
요번엔 욕 좀 먹어도 된다고 봐요~
헛소리까지는 아닙니다만, 약간 정신줄 논거는 맞는 것 같아요.
그렇게 좋아하는 논리가 아니라 분명 감정이 들어가 있거든요.
바람 좀 쐬고, 정신 좀 맑게한다음에 글 다시 쓰는게 바람직 해보이네요.

아무리 진중권이라고해도 감정적으로 동요되지 않을순 없겠죠. 그래서 더욱 막나가는 것같더군요. 더 큰 문제는 자신이 왜 틀렸는지 아직 모르거나 인정을 하지 않는다는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프레시안이던가요?에 올렸던 장문의 글도 읽어보면 곳곳에 허점 투성입니다. 님말씀대로 바람좀 쐬고 왔음 좋겠어요.

지금 제 정신 상태가 아닙니다.
트위터에 남기는 글을 보면 이건 뭐....
농담삼아 뉴라이트 전향할거라는 이야기도 했는데, 농담이 아닌거 같다는...
BBK는 뭐하러 물고 늘어지느냐? 가카 빵에 보내고 싶은거냐 뭐냐? 이러고 있는데 참 ㅋㅋ

솔직히 똥오줌 못 가리는 모습에 이번에 많이 실망했네요.
입을 꿰매도 지 할말은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부류이기에 걍 입 놀리고 싶은대로 냅두세요.
진중권을 누가 말리나요.-_-

트위터에서 까고 한겨레21이나 씨네21에서 또 까고..
독자들이 지면에서 진중권의 까댐을 보고 싶은건 아닐텐데 말이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