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합니다.
글에 더해서 인간은 희생을 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맞아요. :)

전 꼭 합리적으로 행동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응?

이기적이기도 하고 이타적이기도 하고
합리적이기도 하고 맹목적이기도 하고
함부로 재단하려는 시도가 어리석은 것이지혀 +_+

저는 합리적이라고도 말하지 않았고, 시도가 어리석다고는 더더욱 생각안합니다. 오히려 상당히 영리하죠.

본문에도 적었지만 많은 인간을 포함하는 시스템을 풀고자 할 때, 인간이 합리적이다라고 가정하면 풀기가 그만큼 용이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물론 무척 단순화한 시스템과 그 솔루션이지만. '이해'라는 것을 돕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이공계 쪽에 계신 레인님이 이런 리플을 남기신 것은 조금 당황스럽네요.

인간의 행동 양식들을 설명하려는 노력이 어리석다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그것도 일종의 '모델'인데
자기가 이해하는 한가지 모델로 모든 삼라만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보는 태도가 어리석다는 얘기였습니다요
아직은 사회과학의 성숙도가 미진한 상태이므로 상당히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본문 내용과는 쩜 다른 내용일수 있는데..

굳이 둘중에 하나로 답을 고르라면 답은 이기적이라고 할 수 있겠고 어떠한 평균치를 잡아서 따져보려 해도 이기적인 면이 더 많은건 맞다고 보는데..
다만 일반론적인 말이긴 해도 인간은 이기적/이타적이기도 하고 이성적/감성적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이타적이고 이성적인 측면이 더 많기도 하니까요.

세상에 규정할 수 있는것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것 또한 많으니..
모든것을 규정하려는 노력은 쓸데없는거다 라고 말하려는게 아니라
일상에서 논의되는 이런 주제들은 그냥 말장난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여..

어야둥둥; 결론은 합리적이라는 표현도 인간을 설명하기 좋은 표현인것 같네욤.

이기적인 사고조차도 합리성으로 풀어내는 거울형의 통찰력 뽐내기네혀? ㅎ
저는 현세적이란 개념을 아주 좋아해요. 그걸 이용하면 뭐든지 이해가 참 잘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