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이거 프로이센에 빙의된 패권주의도 까는건가요
사실상 소독일주의는 프로이센이 수월하게 헤게모니를 잡고
자국의 패권주의를 강고하게 하기위한 수법이었는데 딱 그거 노리고 그린듯

글쎄요... 이 만화에서는 타깃이 그 쪽이 아닌 듯 하네요

대독일주의를 통해 갈라먹기식 분당과 대통합은 절대 가능 할 수 없다지만
역사적 맥락으로는 프로이센도 곱게 봐줄 수 없으니 패권주의도 은근슬쩍 까는거죠

이 만화에서는 그게 핵심은 아닌데요? 이미 님부터가 어째 첫째 리플과 지금 리플의 뉘앙스가 다르네요. 딱 봐도 친노들 통합한다고 쇼 했지만 의석수가 늘어났나 세력적으로 뭐가 바뀌었냐? 게다가 이 세상의 중심은 안철수!!!!! 얘네들 이제 어쩌려나? 이런 내용에 더 가깝네요.

제가 혁통 멤버거나 친노/노빠들이면 이 만화 무지 짜증났을 듯 싶네요.

이 만화가 혁통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노리고 만든 것이라고 볼 분이 과연 몇이나 될지?

뭐가 달라졌다는건지 전 대독일,소독일에 관한 역사적 사실로 패권주의 이야기 한거고 님은 다르게 이야기 한건데요?
그냥 해석의 차이나 맞춘 초점이 다르다고 하면되지 괜히 억지로 강요하는듯한 뉘양스는 뭔가요

죄송하지만 저 만화의 핵심이 소독일주의(혁통과의 통합반대)를 비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볼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 내용이 핵심이라고 볼 분은 몇이나 될지..... 진짜 심하게 의문입니다. 첫장에 통합에 대한 역사적 비유로 등장한 것을 빼면 소독일주의에 해당할 정파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는데 말입니다.

굽시니스트가 진보계열 만화가들 치고는 친노들 안 봐주면서 제대로 그리더군요. 이미 유시민 김해 알박기 때도 대놓고 만화 그리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이번 만화도 일품이네요.

인터넷에서 지금 저 내용으로 글을 쓰면 제가 하는 말과도 별로 다르지가 않지요. 굽시니스트의 능력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영 논리 없이 잘 만들어요.

아니 그러니깐 전 부분적으로 이야기를 꺼낸거라고요 왜 자꾸 그런걸로 이야기 하면 계속 핀트가 어긋날 수 밖에 없죠
제가 그거에 대해 강요한것도 아니고 대독일과 소독일이야기를 꺼내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니 그쪽에 초점을 맞춘건데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제가 못따라가는거 같아서 그러십니까? 위에서 충분히 전 부분적인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이야기 했는데 자꾸 꼬리를 물듯이 그렇게 이야기 하심 어떻게 받아들이라는건지....제가 작가의 의도 파악을 못하고 전반적으로 보는눈이 없었나보네요 사과드립니다

소독일주의까는 뉘앙스는 전혀 없는데요. 그리고 말그대로 대독일주의 소독일주의는 예일뿐입니다. 엉뚱한거에 신경쓸필요없죠.

같은 내용이 이렇게 달리도 읽히는군요. 굽시는 구도를 통합민주당과 통합진보당으로 양분해서 보고 있지 결코 민주당과 혁통의 대결로 보고 있지 않아요. 때문에 혁통 그거 붙어봐야 민주당에 종기 붙은 정도로 표현한거고 통합 이후의 주도권을 구민주당계가 잡는지 혁통계가 잡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죠. 한마디로 두 집단을 동일시 하고 있는겁니다. 안철수 게이트로 들어가는 배에 탄게 누군지만 보셔도 굽시가 이 만화를 그린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데 말이죠. 두 세력이 각자의 계산을 통해 선거 연대를 말하겠지만 결국 안철수 맘에 달린거다. 이게 이 만화를 그린 의도라고 전 읽었어요.

Xenophon// 저 와중에 일대 활극을 벌이며 수고해준 '난닝구'에 대해서는 한컷도 그려넣지 않았습니다ㅠ.ㅠ
"이거 보고 정신승리라도 해라"는 건지

그려넣을 이유가 없죠. 이 만화는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에 그려진 거니까요.

통합진보당 나오면 민주당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강변하더니 전혀 아니더군요
창당하면 컨벤션 효과로 무당파까지 지지층으로 끌어들이는데 이번주에 10%밖에 안 나왔어요

ㅋㅋㅋ
통합이라고 해봐야... 결국은 제자리...

문성근이나 한명숙이 당대표하고 이해찬이 실세 되면 그냥 열린우리당2죠. 국민들이 이걸 안철수급의 혁신이라고 생각할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