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하나 더 드릴테니 좀 주무센.... 낮에도 좀 주무시고...

저는 깨어있는 시민은 아니니까 그 말씀은 맞네요.

남에게 논리와 예의를 강요하면서 정작 본인 댓글에는 예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본인들은 예의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 ㅎ

저는 님이 저에게 뭐라고 막말을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요. 님을 지금까지 신고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아까 보니 다른 유저 분과 의견이 다르다고 부모까지 운운하고 그러다가 지우고 그런 것은 좀 너무한거 아닙니까?

지워 달래서 지워 드렸더니.. 왠 트집이신지? ....

그리고 신고 하세요....

약간 다른 문제이지만, 친노 계열과 구민주계열이 경제정책/ 사회복지정책/ 대북정책 등 정책적인면에서 뭔가 차별되는 점 있나요? 이념/철학적인 면에서 하등의 차이점들이 없는 것 같은데.. 친노쪽의 영남지역에 반드시 깃발 꽂겠다는 강렬한 열망 말고는 말입니다.

민주당이 중도리버럴 정당으로 발전하길 바랬는데.. 그런 면에서 노무현의 열린우리당 분당이 민주당을 10년을 후퇴시킨 느낌이군요.. 영남 지역에 국회의원 늘리고 한 인위적인 분당이..

두 계열이 이념/정책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으면서도 지지층은 양분되고 감정싸움만 하게 만들고, 당 정체성이나 정책, 노선에 대한 논의는 오랜기간 답보상태이고.. 계파 세 불리기 때문에 당의 노선도 이리저리 오락가락하게 됬으니 말입니다.

랑잠님의 글마다 보이는 친노정치인에 대한 분노는 충분히 이해가 되고 지금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원죄는 노무현과 친노정치인에게 있다는데 동의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계파간 갈등이 비슷한 방향을 걷는 지지층 감정을 극단적으로 대립하게 만드는 상황이 참 안타깝군요.

날카로우시네요 그래서 더 큰 문제입니다.

정책관련해서 대립하고 토론해서 발전되면 당의 경쟁력도 점점 좋아지는데 전혀 필요하지도 않은것으로 이렇게 싸우게 되죠

대표적인게 유시민이고 그의 지지자들이죠 아직도 유시민이 말하는 민주당 = 호남구태 정당이라고 외치고 다니면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도대체 민주당에 호남구태 의원이 몇명이나 된다고 그런 주장을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FTA 관련해서 그렇게 싫은 분들이 왜 원죄가 있는 친노진영에는 공격을 안하고 손학규만 물고 늘어지나요? 대표적인게 공지영이었 열린우리당 분당도 결국에는 서로 주도권 잡으려다가 생긴 분다이었으니 왜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시민은 열린우리당 시절에도 또 당내에서도 분열을 일으켜서 친노진영 사람들까지 당황시켰죠

정책/이념적 차이는 거의 없죠.

그러나 그걸 구현시키는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다고 보입니다.

아~주 단순무식하게 말하자면 디제이계는 '일단 깜박이는 우회전 신호를 보내고 실제로는 어떻게든 좌로 할발자욱이라도 가려는' 태도를 보이나, 친노+486은 '좌회전 신호만 이빠이 넣고 실제로는 우로 가려는' 태도 말씀입니다. 후자의 태도는 기존 지지층을 실망, 분열시키고 적대 지지층한테는 얻는 것 없이 조롱만 당하는 악수라고 보입니다. 정책면에서는 개혁을 원하나 방법론으로는 보수 안정(정치적 성향 말고 attitude 면에서)적인 노련함을 원하는 민주당 지지자 - 제가 그런 쪽입니다. - 에게는 별로 신뢰감을 얻기 힘들죠.

확실히 "디제이"의 정책은 그런 평가를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제이는 워낙 노련하기도 했고, 색깔론의 대표적인 희생자인지라 더더욱 조용스럽게 차근차근 밟아나간 감이 있지요.

다만 그것은 디제이 개인의 정치적인 능력에 의해 가능했다고 본지라 구민주계열의 경우이 그것을 계승할만한 역량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런 역량이 있는지 검증할 기회가 없었지요. 열우당 분당과 노무현 정부 당시에 이미지 타격을 하도 심하게 받아서 유망주들이 쫄딱 망해버리고 정치 주류권에서 밀려나가서 말이지요.

디제이 본인은 말할것도 없겠으나, 디제이가 집권시절에 발굴한 인재팜들 (이 인재팜들은 대부분 정치계보다는 관료계나 학계, 전문직종계쪽에 포진해 있습니다.) 이 대부분 그런 성향이 강하거든요. 동교동계야 디제이를 따라다니면서 보필하는 데에 집중하느라 각 개개인의 정치역량을 보여준 적은 별로 없지요. 박지원이 좀 발군입니다만..이 양반은 '디제이계'이지만 '동교동계'로 보긴 어렵고요.

스타일이 보수적이다는 이유로, 혹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호남구태'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는 것이 저같은 입장에서는 매우 못마땅할 수 밖에요.

그리고 정동영 - 구민주계는 아니지만 친노도 아니니까 - 얘길 하자면,

사실 정동영 본인은 정치적 센스나 실력이 영 아니올시다 수준의 인물이나, 희한하게도 이 양반이 픽업해왔거나, 친한 인물군에 쓸만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제창이나 이종걸, 박영선, 이계안, 유종일 등등요.

솔직히 엠팍만해도 저나 랑삼님, 페퍼컵님 같은 유저들이 많이 늘은게 사실입니다.
그들도 여기처럼 친노성향의 유저들과 설전을 벌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매너이외의 이유로 처벌을 받지는 않습니다. 또 노빠라는 단어도 따로 금지하거나 처벌받진 않는걸로 압니다.
이미 비민주적인 사이트도 안하는 규정들이 논의되고 시행된겁니다.

분명히 베팍은 엠팍운영자의 비민주성에 반발하여 나온 민주적인 사이트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이트에서 사이트의 주류를 형성하는 여론과 다르게 갔다고하여 몰아내니마니 하는 말이 나온것 자체로
사이트의 초창기정신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지 저는 의문입니다.
제가 소속됐었던 엠엘비랜드에서도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베팍과 비슷한 상황에서 만들어졌으니만큼 최소한의 민주적인 절차는 따랐습니다.
당시 기호태님이 보수유저들과 밤낮 설전을 벌이셨지만 진보라는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이나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세미찬호의 개인사이트였던 엠엘비코리아는 세미찬호 마음대로 10명도 몰아내고 20명도 몰아냈었군요.
도편추방제요? 정말 해야만한다면 추진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사이트에 안좋은 선례를 남기게된다는 점과 친노세력에 비판을 들이댄 이유만으로 여러유저들을 추방한다는게
다른 사이트 회원들의 웃음거리가 될것이라는점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님들이 나쁘다라는 표현 보다는 좋지 못한거에요...

어찌 보면 허용된 공간이지만.. 어찌보면 나름의 최소한의 예의와 규약이 있는 거죠...

노빠니 친노니 뭐니 다 좋아요.. 뭐라 하던... 하지만 탈은 쓰지 말아야 하는게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하는데...

오늘 현시간 이후로 랭삼, 페컵 젠틀 말고도 몇몇 더 영입 된걸로 압니다만.. 어차피 선거 끝나면 없어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더이상 댓글이고 뭐고 안달겠습니다만..

정말 최소한 양심은 갖고 삽시다.

정치글이 빈번하게 되는것은 미안함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비아냥 댓글 달은적도 없지만 항상 반대쪽 게신분들은 툭하면 비아냥 글 쓰시는거 맞지 않나요?

본인이 비아냥 거린 거나 좀 되세겨 보세욤.. 탈은 쓰지 말고 좀 벗으세요... 더우시겠습니다. 그려.

님은 친노라는 범주를 너무 극단화한달까요, 너무 대단한 정서로 생각하시는 게 기본적 출발점인게 기본적으로 머랄까 좀 어렵습니다. 님의 정치적 커뮤니티 활동 전체를 추동하는 기본 동력이니까 설득되지 않으리란 건 압니다만..

친노 친유는 무슨 병도 아니고 죄도 아니에요. 베팍에 전반적으로 친노적 성향이 좀 우위였다는 건 인정하는데 그게 유저들이 날때부터 친노여서가 아니라 07대선 경선때는 거의 모두가 친노였고, 이후 잔류민주당의 우경화(열린우리당보다 더 심각했죠) 민노당의 NL화 등과 맞물려 어쩔 수 없이 남아있게 된 측면이 큽니다.

님도 아시겠지만 님이 골수 친노종자라고 생각하셨을 상당수 분들이 이정희 사태 때 유시민의 지령에 맞춰 이정희를 옹호하는 게 아니라 김희철을 적극 편들고 유시민을 비판하는 걸 보셨을 겁니다. 이분들 중 대다수는 지역이라는 관점으로 - 현실정치가 지역 위주로 돌아가는 측면을 강조하는 관점의 타당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게 다는 아닌 거죠 - 친노세력을 지지하는 성향이 아니에요. 민주당 내 개혁블록이 제대로 형성되거나, 진보신당-참여계-통합파(노심조) 가 새로 쓸만한 진보정당을 건설하거나 하는 별로 그럴싸하지 않은 일이 현실화된다면 당장 그쪽 지지가 우위를 차지할 겁니다.

그니까 님께서는 헛심을 너무 많이 쓰고 계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친노의 실력 자체를 한번도 신뢰한적이 없어서 그게 제가 그들을 가장 비판적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정도는 거의 자신들을 구 통일민주당 수준으로 가정할 때나 나올 수준인데 현실은 부산에서조차 민주당의 자금과 조직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게 참 난감합니다.

유시민, 문재인, 김두관 모두 민주당에 비판적이지만 정작 그들은 민주당이 안 도와주면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해요. 이게 참 웃긴거죠.

그나저나 님 말씀처럼 제가 골수라고 느꼈던 분들은 김희철을 나름대로 까더군요. 그래도 경선 불복이 아니냐 일부분을 끄집어내거나 아예 인물의 깜냥 운운하는 분도 있고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김희철 건은 김희철을 공격하기엔 워낙 명분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정희를 욕하는걸 넘어서 문재인의 김희철 죽이기 행보를 옹호하긴 좀 어렵잖아요.

정확히는 이정희의 선거 부정까진 김희철 편이 많은데 그 해결과정에서 컨닝한 놈의 친구가 후보가 되는 그걸 중재라고 한 문재인으로 넘어가면 또 입장이 다르달까요?

한명숙은 충분히 많이 비판받았죠. 문재인의 막판 해결사 등장이 잘했다는 건 아닌데 김희철 죽이기 행보라고 싸잡아 보기엔 좀 무리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보는 게 맞을 수도 있긴 하지만, 적어도 중간적 입장에서 보는 사람들에겐 "문재인을 여기 넣어서 김희철 죽이기 행보로 일관한 지도부와 같이 까는 걸 못참겠다면 넌 친노" 라고 하면 거부감이 먼저 오는 거죠.
머.. 이래보나 저래보나 문재인에게 김희철의 구명 따위는 별 관심사가 아니었을 것이 맞고 중재라는 게 어처구니없는 결과라는 것도 맞긴 합니다만, 그정도에서 끝내는 게 좋죠.

헛심이 아니라.. 목적이 다른 곳에 있으니.. 헛심이 아닌거죠... yawny 님께서 진지하게 댓글 달수록 더더욱 힘이 나는 분들인겁니다.
친노 성향이 강한게 아니라.. 옳은곳에 좋은곳에 관심을 두고 옳다" 라고 생각하는 성향을 정파로 몰고간데다... 목적이 여권의 정권연장에 대한 목적을 띄고있으니... 절대 헛심이 아닌겁니다. .

무조건 의견을 관철시키려고 댓글만 달아도 댓글이 20~30개씩 안 넘어갑니다.

정청래 이야기 계속 했더니 이제는 또 다른 식으로 비아냥하는 댓글 다셨더군요

정청래 이야기 계속 뭘 했다는건지? 내참.... 토론 잘했냐? 못했냐? 이게 이야기입니까? ....

님 의견대로 정청래 토론 못했다고 칩시다...

그래서 님의견대로 다 옳다고 하고.. .님 주장의 끝에... 도대체 어느 당을 찍으면 되냐고 물었습니다.

님 예의 다 지켜 주고... 님 하는 말 다 옳다고 해서... 어느당 찍으면 되겠냐고요????

저는 이분들이 새누리당 지지자라는 미키님의 확신에는 동의 안해요.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봅니다. 친노들이 민주당에 비판적이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독자적으로 자신들의 실력을 만들어서 보여줘야 한다 그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이 속된말로 호구 수준으로 양보를 해주고 또 했는데도 부산에서의 친노 성적표가 영 아닌거에요. 이게 무냐 그거입니다.

매번 민주당은 지역정당, 이념적인 잡탁당이라고 하는건 좋아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저는 그거 수용합니다. 대신 길을 따로 걸어야 수용을 할 겁니다. 같은 길을 걷자면서도 그러면 난감한 겁니다. 내가 너를 매일 욕할테지만 그래도 결국 나를 위해 무릎을 꿇라는 말이잖아요.

도대체 자신들은 그러면 그들이 욕하는 당의 도움 없이 무언가를 주체적으로 할 능력이 있냐 그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전혀 혹은 별로 없어요.

민주당이 이미 친노죠.

그마저도 그들의 힘으로 생긴것도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