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시정을 그런대로 잘해서 지지텃밭이 굳건한디... 총선 나오는군요 무난하게 되지 싶네요.

그 탄핵 바람 때 정작 열린우리당 후보가 서갑원, 민주당 후보가 노관규였는데
선거 공보 등으로는 노관규가 사람이 참 괜찮아 보였는데
어쩔 수 없이 서갑원을 찍어야 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제 인생 첫번째 선거였기에 고민을 좀 마니 했었는데요)

그런데 이제 시간이 흘러 노관규가 노무현 정신을 업고 나온다니 이건 좀 아이러니컬 ㅋ
이제는 제 지역구도 아니군여 ㅎ

혁통이라는게 어차피 문재인을 믿고 정치 도박에 나선 친노들의 마지막 카드니까요. (친노 분들 듣기 거북할지 모르겠으나 노관규가 혁통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노무현 정신으로 보면 완전 코미디죠)

2017년에도 이해찬이나 문성근, 문재인이 한 몫 잡을 수 있겠습니까.

문제는 안철수 등장으로 문재인이 별볼일이 없어져서 힘을 받지 못하는데다 10.26 선거에서 부산 영향력이 너무 없는 걸로 나와서 그것도 문제긴 하죠. 결국 이해찬이 문재인이 직접 부산 지역구 가능성이 높다고까지 말을 하고 있죠. 그냥 꽃가마타고 날로먹기엔 스펙들이 없으니....

좀 모양새가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노관규란 인물 자체는 괜찮은 편입니다요~
키워볼만한 정치인이라고 생각을~

검정고시에 방통대출신인가? 낮은 학벌이지만 사시 합격에 검사까지 해본 대단히 입지전적인 인물이긴 합니다. 지금 다시보니 혁신과 통합과 민주당 사이를 애매하게 오가는 모양인데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더 열어둔 모양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본문에서 수정해야 할 듯 싶네요.

와우...langsam님은 디테일이... 저런걸 어찌 다아시는지...

A.자라님이 비판을 하셨고 그 덕에 민주당이 꽤나 까였던 인천의 김기신씨 (의원직 상실됨)도 민주당에서 나간 이후 혁신과 통합의 추진위원입니다. 그냥 까놓고 말해서 혁통에 실체가 있겠습니까.

참고로 혁통이 창당대회도 무슨 소규모 카페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한 신개념 온라인 방식으로 트렌디하게 하겠다고 하던데 그건 포장이고요. 실체가 없다보니 그런거지요. 진성당원 말하던 양반들이 민주당 대의원들 권리는 뺏자면서도 트위터, 페이스북 정당이 되자고 하는 것도 속 보이는 면이 있죠.

안타까운 말이지만 이 통합이 되던 말던 총선 승리에는 별로 기여 못할 듯 싶습니다. 문성근이 한 몫 잡는다고 사람들이 더 찍어주고 그럴 상환은 아니죠. 게다가 어차피 자칭 진보통합당이 따로 나와있고 심지어 진보신당도 따로 있어서 단일화를 안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저는 가칭 "전통민주당"지지자는 아니지만 혁통이 부정적인 이유는
혁통에는 정치낭인들이 우르르 몰려오겠죠 저는 그게 싫을뿐입니다.
이사람들이 새로운 얼굴이면 모를까? 이들도 예전 인물들 아닌가요? 그렇다고 능력이 검증된 구세대인물도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