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으로 뜨셔야;;

조용히 그것도 좋겠네영 ㅎㅎ

저도 요즘 결혼에 대해 고민중인데,

정 반대 포지션에서 고민이네요.
결혼은 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위 사람들이야 내 알 바 아닌데,
내 주위사정이란 게 한국식 결혼은 꿈도 못 꾸게 하고 있네혀..ㅡ,.ㅡ
진짜 그냥 저도 가족이고 친척이고 나발이고 다 떨어져서 혼자 조용히 살고 싶어요.ㅜㅜㅜㅜㅜ

전혀 관계 없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해가 간다능..

참 우리나라에서 결혼이란건 어찌됐든 가장 힘든일이네요.
하기전에도 문제, 결혼 당일도 문제, 하고 나서 관계유지도 문제... ㅠㅠ

사실 주변에 딸려있는 사람들만 다 커트하면
쉽게쉽게 답이 나올텐데 말이죠.

주변사람들이 참 어렵죠.
조건만보고 부화뇌동하니 사람 엄청 피곤하게 만듭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자 만난다고하면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죠. 뒤에서 수근거리고

왜들 남의 걸 그렇게 평가하고 비교하지 못해 안달들인지..ㅡ_ㅡ
다 버리고 훌쩍 떠난다는 것
참 어렵네요..ㅡ,.ㅡ

아 그럴만한 처자붕을 못 만난 게 문제구나
어흫어흫 어헣어헣

요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회사고 뭐고 다 정리하고...
부산에서 좋아하는 커피만들면서 살고 싶어요...

ㅋㅋ 근데 기계 사고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 새 가게 낼 정도의 실력이 되셨나보네요;

저도 자격증은 있는데 알바로 좀 어케..ㅡ,.ㅡ

ㅎㅎㅎㅎ 뭐 실력이고 할게 뭐 있나여 기계가 알아서 맹글어 주는거...
사실 몇주전 부산갔다가 너무 좋은 카페를 발견해서...
거기 주인들보면서 너무 부럽더군요... 하아... ㅠㅠ
근데 남자 알바 안쓸꺼예욧!! (예쁜 20살 처자로...)

꼭 효자가 될 필요가 있을까요???
전 모르겠어요...

어제 그렇게 효자가 되고자 나이가 찼다는 이유로 결혼한 녀석이 결혼 4개월만에 나쁜 쪽 관련 상담을 요청해서 해주고 왔거든요..

제가 주변사람들한테 가끔 하는 소리가...
왜들 그렇게 용감하세요? 소개해준사람이랑 결혼했다가 잘못되면 그거 뒷감당 어찌하실래요? 입니다.
솔직히 그렇게 만나서 바람안피고 살 자신이 없어요

조금 건방진 이야기이기는 하지만...저같은 경우는 굉장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와이푸도 마찬가지구요.
어제 밤에도 얘기했는데...
(어제 친구녀석 상담 때문에 이야기가 시작됐죠.)

둘 다 우리 부부사이에서의 원하는 부분이...
'지금처럼 행복하게 쭈욱 살자'였거든요..

둘 다 결혼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는 이들이기에...지금처럼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위 댓글에서 나온 것처럼 둘 다 주변에 딸려있는 사람들 다 커트할만한 마인드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아 진짜 부러워요...
저도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그렇게 살고 싶네요.
하아... 돈도 배경도 아무것도 필요없이 그냥 사랑하면서 살고 싶은데...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죠.
주위사람들이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타협안으로는 행복의 여부는 운에 맡겨야하는 듯..

저는 행복하게 살 자신이 있어요.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거니 제가 열심히 벌면 되는거고요.
대체 주변 사람들은 무슨 깡으로다가 오지랖을 부리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그런 경험이 크게 있어서...
이런 말씀은 드리면 안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한 번 불효자되니...편합디다...

스윙맨님 얘기 들으니 마음이 든든하군요.
한번 불효자하고 그 뒤에 착한 와이프인걸 증명하면 효자가 될 수 있겠죠.
저희 부모님도 그렇게 앞뒤가 꽉막힌 분들은 아니니까...

Aㅏ... 외로워라... ㅡ.ㅜ

콰렁횽아는 사랑하는 Tea와 즐거운 한때 보내고 계시자나용

우리 이모, 고모, 숙모 이런분들은 왜 소개팅 해준다는 말도 안하시는 걸까요..--^

아... 안듣고 사는게 훨씬 마음 편해요... ㅠㅠ

제 생각에는

횽아는 회사 그만두고, 세계일주 여행 한번 한다음에

어디 외진곳에 커피샾 하나 차려서, 자유연애 하시면서 사시는게+_+

회사 그만두고 사랑하는 그녀를 만나 어디 외진곳에서 함께 커피샾을 차리는게 더... 흑흑흑

에고..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으실 듯;;;;

저는 아주 다행스러운게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께서 능력키워서 혼자 살라고 하셔서 ^^;;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강조!!)
결혼얘기는 꺼내지도 않으시거등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월매나 좋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진 부모님이시네요... 저희 부모님도 저에 대한 욕심을 조금만 버려주시면 좋겠는데...
사실 가진것도, 잘난것도 없는 찌질이한테 너무 많이 바라셔서 힘든것 같아요